창원시, 외투기업협의회 출범해 ‘외자유치’ 박차

- 초대 회장에 덴소풍성전자(주) 김경섭 대표이사 선출

- 창원시와 외국자본 공동유치 협약 체결

- 제2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에도 힘 실려

창원--(뉴스와이어)--창원 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들의 구심점이 될 ‘창원시 외투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창원시 외투기업협의회(CAFIC; Changwon Association of Foreign Investment Companies)’ 창립총회가 3일 관내 사보이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외투기업협의회 결성은 외국인 투자기업간의 네트워크가 따로 없는 실정에서 외국인협의체를 구성해 창원시의 입장에서는 외국자본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기업입장에서는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호 윈윈하자’는 박완수 창원시장의 착안에 따라 추진돼 왔다.

이날 외투기업협의회는 창립총회에서 의결한 회칙에서 “협의회는 창원시 관내 외국인투자기업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지원으로 건전한 외투기업 경영환경 조성과 외국자본 투자증진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함에 따라 이 협의회의 성격을 정립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임원선출을 통해 덴소풍성전자(주) 김경섭 대표이사를 초대회장에,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 임영갑 대표이사와 (주)부용 임찬수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박완수 창원시장과 하명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한장규 경남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김세헌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창원시 외투기업의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창구역할을 비롯해 창원시 일자리센터와 연계를 통한 구인구직 지원,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지원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또 임직원 전산교육, 언어교육 등 생활문화 교육지원과 기업간 네트워크로 상호 기업활동 정보를 교류하는 가교역할도 맡는다. 상생발전을 위해 창원시와 회원기업, 해외 모국 본사와의 메신저 역할도 중요한 임무다.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은 김경섭 외투협의회 회장과 ‘외국자본 공동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근간이 되는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공동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외투협의회는 국외 모기업을 통한 외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에 적극 노력하고, 창원시는 외투협 회원기업의 신·증설 투자시 부지 우선 제공을 비롯해 기업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창원시 외투기업협의회 창립총회는 임원선출과 경과보고, 초대회장 인사 및 임원진소개, 고문인사, 회칙의결, 회원기업 소개, 협의회 운영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창원에는 일본기업 58개사, 미국 15개사, 독일 8개사 등 총 28개국 110개사(2012년 1월 기준)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9개사가 늘었으며, 투자규모도 매년 늘어 5조 4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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