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몰 경제연구소, “훼미리마트, 내달 ‘CU’로 간판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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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BUSINESS
2012-07-04 11:03
서울--(뉴스와이어)--훼미리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달 8일자로 회사 이름을 BGF리테일로 바꾸고, ‘훼미리마트’ 상호를 오는 8월 1일부터 독자브랜드인 ‘CU’로 변경한다. ‘CU’는 ‘Convenience Store for you’의 약자로, 당신을 위한 편의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점포 수 7261개, 연매출 3조원대(6월17일 현재)의 국내 최대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체다. 지난 22년간 이룩한 브랜드 자산은 풍부하지만 일본 훼미리마트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브랜드 기술을 제공 받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국의 고객과 가맹점에게 최적화된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으로 변화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편의점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외곽 상권에도 새롭고 신선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명 브랜드 제휴 PB상품 출시와 자체 마일리지 카드 출시, 포인트 적립 및 할인서비스, 24시간 연중무휴 등을 국내 처음 시도하며 편의점 문화를 선도했다. 이에 편의점 업계들은 이번 BGF리테일의 새로운 혁신에 대해 주목할 수밖에 없다.

독자브랜드 CU는 한국 편의점 2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유통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업체들이 노리는 주력상품은 개인용 도시락이다. 일본처럼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혼자 식사를 즐기는 젊은 층, 1인 가구 등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먹어 본 고객들은 재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2009년 이후 도시락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10배 이상 뛰며 매년 판매 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경쟁 업체들도 도시락 개발, 판매에 뛰어들게 되었다. 간단한 곁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저가 도시락도 선보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인택배, 공공요금 및 휴대전화 요금 수납, 영화 및 스포츠 티켓 판매 등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편의점 문화가 성공적으로 안착 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www.changupmall.com) 배승환 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편의점 수가 크게 증가하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대기업 편의점들이 고객과 가맹점주 입장에서 차별성을 가진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홀로족을 겨냥한 1인용 간편식품의 활성화와 대형할인마트와 같은 할인 전략은 편의점이 유통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며, 드럭스토어나 문구편의점처럼 각 매장별 주요 고객층에 맞추어 화장품과 약품, 문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복합형 편의점은 고객의 편의와 가맹점 관리, 매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문의 : 02) 517-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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