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도정사업,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관건

- 벼 종류에 따라 최대 3배까지 수익 가능, 투자 여지 많아

- 전국에 약 560개 방앗간 운영, 최신식 도정시설 절대 부족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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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2-07-04 13:16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라오스는 지난 1988년 국가 계획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하고 경제개발을 새로이 정립, 시장경제에 맞게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는 등 정부 주도의 계획경제를 시장 중심의 자유경제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한 나라다.

이후 90년대 말,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재 연평균 경제성장률 8%이상을 구가하며 주변국이 부러워할 정도로 성장일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통합투자촉진법을 만들어 투자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해외 수출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경제개발에 국력을 집중하는 등 국가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라오스는 농민들이 잘사는 것이 곧 빈곤탈출이라는 판단 아래 댐과 농수로 등 수리시설 조성을 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쌀 품종개량을 서두르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수확한 벼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최신 시설의 도정공장을 조성하는 외국인투자자에게 일정기간 면세 혜택과 정부기관 지원책 등으로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라오스 정미소는 전국에 약 560개 정도로 우리나라 70년대 시골 방앗간 수준이어서, 벼 도정시 손실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버리는 곡식이 더 많은 나라다.

2012년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주식인 찹쌀(카오니야우)의 kg당 소비자 가격은 최저 5,000낍(650원)에서 7,500낍(975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 쌀과 품질이 비슷한 일반 멥쌀(카오짜오)인 ‘홈사반’이나 ‘호말리’는 판매상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kg당 평균 8,500낍(1,150원) 내외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품질을 향상시킨 태국산 포장미는 이보다 조금 비싼 1kg에 11,000낍(1,430원)에 판매되고,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라오스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또 맥주회사와 국수공장에 납품 가능한 일반 메벼 매입가격은 1톤당 275달러로, 이를 도정해 판매할 경우 625달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가정과 식당 납품이 가능한 호말리와 홈사반 등 고급 메벼의 매입가격은 톤당 400달러지만 이를 도정할 경우 1등급은 1,250달러, 이외 등급은 최소 750달러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벼 1톤 도정시 전력 사용요금이 약 40,000낍(5,200원) 내외로, 주변 국가인 베트남(19,000원)이나 태국(22,000원)보다 월등히 저렴한 것도 가격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이나 태국은 ‘인도차이나 배터리’를 자처하는 라오스에서 전력을 수입하는 국가들로, 도정시 필요한 전기료가 라오스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따라서 최신 기계를 도입한 라오스 도정 사업은 누가 먼저 곡창지대에 도정 공장을 조성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는 투자 사업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를 위해서는 라오스를 직접 방문해 전문가를 만나보고 시장을 점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오스 도정공장과 관련된 각종 정보는 mania920@hanmail.net 으로 요청하면 자세한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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