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매매시황…여름비수기, 올 들어 광역시 첫 하락

전국 0.07% 하락, 서울 0.11% 하락, 수도권 0.08% 하락, 광역시 0.02% 하락, 도지역 0.05% 기록

서울--(뉴스와이어)--전국 아파트값이 8주째 하락했다. 부동산뱅크가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0.08%, 광역시 -0.02%, 도지역 0.05% 등을 기록했다. 특히 금주에는 광역시 아파트값이 올들어 처음 하락해, 수도권의 주택시장 불황에 이어 지방시장도 주춤거리고 있다.

광역시의 경우 여름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 개발기대감에 따른 시세상승 등이 거래가 부진한 이유라는 평이다. 수도권도 주택시장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중구 -0.51%, 송파구 -0.37%, 강남구 -0.24%, 구로구 -0.18%, 양천구 -0.17%, 강동구 -0.15%, 관악구 -0.15% 등이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도 -0.09%로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 -0.16%, 송파구 -0.14%, 강남구 -0.14%, 서초구 -0.08% 등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0.10%, 인천시 -0.07%, 신도시 -0.15% 등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0.94%, 성남시 -0.39%, 고양시 -0.20%, 광주시 -0.20%, 군포시 -0.20%, 의정부시 -0.16%, 시흥시 -0.11% 등 서울과 인접한 위성도시들의 하락율이 높았다.

인천에서는 서구 -0.20%, 남구 -0.19%, 계양구 -0.15%, 부평구 -0.09%, 연수구 -0.07%이 하락한 반면, 남동구는 지난달 29일 수인선 개통으로 0.12% 소폭 상승했다.

지방 시장도 올들어 첫 하락이다. 도지역에서는 전라북도 0.28%, 전라남도 0.17%, 충청남도 0.03%, 경상북도 0.00%, 재주도 0.00% 등은 강보합세를 이어간 한편, 경상남도 -0.05%, 충청북도 -0.02%, 강원도 -0.02% 등은 올들어 처음 하락했다. 경상남도에서는 창원시 진해구가 -0.9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양산시 -0.17%, 강원도 춘천시 -0.10%, 충청북도 청주시 -0.03% 등의 순이었다.

광역시에서는 대구시 0.18%, 광주시 0.13%, 울산시 0.02% 오른 반면, 부산시 -0.04%, 대전시 -0.05%등은 하락했다. 부산에서는 북구 -0.76%, 해운대구 -0.04%의 하락폭이 컸고, 대전시에서는 서구 -0.27%의 영향이 많았다.

지방시장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곳이 많았다. 공급은 아직까지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어닥친 경기불황과 여름비수기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줄었고, 재건축, KTX, 공공기관 이전 등 개발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진입장벽이 높아진 점도 거래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고령층 비중이 높아 사업진행이 쉽지 않은데다 주변에 신도시나 택지 등에서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입지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은 실수요자들에게 받으면서 가격이 떨어졌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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