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천억기업 381개로 역대 최대치 경신

서울--(뉴스와이어)--중소기업청과 (사)벤처기업협회는 2011년도말 기준으로 매출 1천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기업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함

‘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벤처천억기업조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매진하고 있는 초기벤처 및 예비창업자에게 역할모델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벤처천억기업들의 국가경제 기여에 대한 노고를 홍보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임

조사방법은 벤처확인제도 시행(‘98) 이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52,961개사)을 대상으로, 신용평가회사가 보유한 ‘11년말 기준 재무정보를 활용하여 매출 1천억원 이상 벤처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벤처천억기업 진입시 까지의 성공요인 등 정성적인 부분은 별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함

금년도‘벤처천억기업 조사’결과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음

□ 매출 천억 달성 벤처기업수 역대 최대치 경신

(총괄)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11년도 매출 1천억원 돌파 벤처기업은 전년대비 66개(21.0%) 증가한 총 381개를 기록
- 전체규모가 ‘05년 조사이래 7년만에 5.6배로 증가하였고, 신규 1천억원 돌파 기업도 87개사로 사상 최대

(업종별) 기계·제조·자동차 업종(119개사)과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업종(92개사)이 FTA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
* 기계·제조·자동차 : 46.9%,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 26.0% 증가

녹색기술분야 업체의 경우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10:38개사 → ‘11:85개사)
- 세부 분야별로는 그린IT(48개사), 신소재(14개사), 신재생에너지(10개사) 순

(지역별) 수도권 소재 기업이 207개사(54.3%), 지방소재 기업이 174개사(45.7%)로 전년대비 수도권기업은 거의 동일(‘10:55.2% → ‘11:54.3%)

(성별) 여성 벤처천억기업은 3개사로 전년대비 감소(‘10:4개사 → ‘11:3개사)
이는 ㈜놀부의 대표가 ‘11.12.13자로 남성으로 교체됐기 때문임

(소요기간) 창업 후 1천억원 돌파 소요기간은 평균 16.1년으로 전년(15.2년) 대비 약 1년 증가
* 이는 천억 돌파에 상대적으로 장기간 소요되는 일반제조업종의 비중 증가(49.3% → 53.3%) 및 동종 업계내 경쟁심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됨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개발(8.9년) 관련 업종이 가장 짧은 반면, 기계/제조/자동차 업종(18.8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남

특히, R&D 투자 등 다양한 혁신 노력을 통해 불과 5년이내에 1천억원을 돌파한 기업도 6개사에 달함
- 이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1.4%로 일반 벤처천억기업(7.5%) 보다 높아 단기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구가

(고성장 벤처) 벤처천억기업 중 고성장(가젤형) 벤처*는 전년도 42개사에서 49개사로 16.7% 증가

* 벤처천억기업 중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기업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 및 섬유·(비)금속·음식료 업종이 3개사씩 증가한 반면, 에너지·의료(기)·정밀은 4개사가 감소

고성장(가젤형)벤처의 평균업력은 13.8년(일반 벤처천억 : 20.7년), 천억달성 소요기간은 11.3년(일반 벤처천억기업 : 15.7년)으로 훨씬 짧음

고성장(가젤형) 벤처의 평균매출액은 2,335억원으로 일반 벤처천억기업(2,042억원) 보다 많고, 영업이익은 3.5배 이상 높음
- 고성장(가젤형) 벤처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은 3.4%로 일반 벤처천억기업(2.2%) 보다 높아 R&D 투자가 고속성장 비결임을 시사

(매출 1조 벤처) ‘08년 1조 매출을 달성한 NHN㈜(1.44조원)은 4년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으며, ㈜삼동(1.06조원)이 신규로 포함

전년도 1조 매출 기업인 ㈜디에스(86백억원), 태산엘시디㈜(37백억원)가 제외되어 1조벤처 수는 2개로 감소했으나,
- 매출 8천억원대 기업도 5개*에 달해 향후 1조 벤처 추가 탄생 전망은 밝음

* ㈜유라코퍼레이션(0.97조), ㈜넥슨코리아(0.88조), 휴맥스(0.87조), ㈜디에스(0.86조), ㈜대창(0.85조)

□ 일반 중소기업 대비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 시현

(성장성)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42억원으로 전년도(1,818억원) 대비 12.3% 증가, 이는 일반중소기업(9.2%)에 비해 높지만, 대기업(14.3%) 보다는 낮음

* 평균매출액 : 벤처천억기업내 동일기업의 ‘10년과 ‘11년간 비교임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및 SW개발 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전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짐

총자산 증가율은 17.1%로 일반중소기업(8.7%), 대기업(8.3%)에 비해 각각 약2배 이상 높으며, 총자산 1조원이상도 6개사에 달함

(수익성)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147억원) 보다 4.8%(7억원) 증가하였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5%로 일반중소기업(5.4%)은 물론, 대기업(5.4%) 보다도 높음

□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주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

경제성장에 기여
- 벤처천억기업의 매출액 합계(77.8조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 5.58%에서 6.29%로 증가

매출액 합계는 전년도(65.4조원) 대비 19.0%(12.4조원) 증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
- 벤처천억기업의 총 고용인력은 131,064명으로 전년(112,140명) 대비 16.9% 증가

평균고용증가율은 6.8%로 ’06~‘09 기간 중 일반중소기업(4.99%)의 1.4배, 대기업(2.26%)의 3배로 ‘고용없는 성장’의 첨병 역할
- ‘12년에도 기업당 평균 36명의 신규 인력(총 1.4만명)을 고용할 계획

업종별 평균고용인력은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종(900명)이 가장 많고, 고용증가율은 SW개발 업종(22.0%)이 가장 높음

□ 성공 비결

벤처천억기업의 성공 비결은 꾸준한 R&D 투자(기술인력 확보 포함), 시장 변화의 능동적 수용,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분석됨

(R&D) 매출액 대비 평균 R&D 비율은 2.4%(대기업 1.5%, 중소기업 0.8%)이며, 특히, 가젤형 천억벤처는 3.4%에 달함

* 대기업 및 중소기업 R&D 비율은 ‘10년 기준

특히, 89.4%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국내외 특허권 보유건수도 46.9건으로 일반 벤처기업 평균(3.3건)의 14배

(글로벌) 벤처천억기업 72.7%가 해외지사를 설치·운영중이며, 매출액대비 평균수출액*은 1,028억원으로 조사됨

* 한신평(NICE) 제공 수출액 통계 보유기업 및 설문 응답 기업(124개) 기준

업종별로는 통신방송기기 업종이 매출액대비 수출액이 1,659억원으로 높게 나타남

이외 에도 회사 간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M&A를 통한 성장전략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됨
- 벤처천억기업의 35%가 M&A 경험이 있으며, 평균 횟수는 2회로 매출 3천억원 ~ 5천억원 미만 구간대에서 비율이 높음

□ 우수한 급여 · 복리후생 및 사회공헌 수준

(급여) ‘12년도 대졸 초임 연봉은 군필 남자는 2,652만원, 여자는 2,505만원으로 조사됨

이는 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2,254만원) 보다 훨씬 높고, 공기업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2,659만원)과 유사한 수준

* 중소기업 및 공기업 대졸 초임 연봉은 ‘12.1 잡코리아 조사 자료 기준

(복리후생) 벤처천억기업의 91%가 식사를 제공하며, 86.9%가 교육훈련비, 68.9%는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공

(사회공헌) 벤처천억기업의 약 40%는 지역사회 봉사 또는 물질기부(평균기부액 : 52백만원) 등에 동참

특히, 15%는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 후배 벤처기업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에도 참여

* 벤처 7일장터(선도벤처 CEO가 초기창업벤처에 멘토링), 선도-초기벤처 연계 청년창업지원 사업, YES리더스 기업가정신 특강 등

향후 벤처정책 방향

벤처창업 및 창업초기벤처의 성장 촉진

- 엔젤투자매칭펀드(700억원, ‘12.하반기)를 조성하고, 이스라엘식 인큐베이팅펀드* 등 창업초기기업 전문 투자펀드 1천억원 조성
* 벤처캐피탈이 창업보육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투자한 창업 초기기업을 직접 육성하는 펀드(‘12:200억원 → ‘13:340억원으로 확충)

- 교원·연구원 등의 창업 휴·겸직 허용 대상 및 사유를 확대하고, 직무발명 특례(전용실시권 부여) 허용
*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12.7 발의 예정)

- 창업·벤처기업의 소득·법인세, 취·등록세 감면 일몰기한 연장 검토(‘12.하반기)

선도벤처 - 초기벤처간 M&A 활성화 여건 조성

- M&A 매칭펀드를 조성(’12. 305억원), 중소·벤처기업이 유망 창업기업 등을 대상 M&A 매수 건에 매칭 투자
- 유망 창업기업의 정보가 딜러 또는 매수기업에 흐르도록 정보 유통 채널인 M&A 인포마켓 구축·운영

벤처기업의 FTA 활용 및 글로벌 진출 지원
- 한-미 양국 창업기업 및 미국 시장 진출 희망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가칭) 코러스(KORUS) 펀드 조성’ 추진
- 비즈니스지원단에 FTA 전문가를 확충하고, 매주 ‘FTA 상담의 날' 운영을 통한 원산지 증명서 작성 등 무료 서비스 제공
- 글로벌 대형 유통망을 활용한 우수 벤처기업제품 해외진출 지원 추진

* 롯데마트, 월마트, 타겟 등 해외 유통매장에 한국 중소기업제품관 운영

R&D 지원규모 확충 및 성장 유망분야 지원 확대

R&D 지원규모의 지속 확대(‘12년 : 7,150억원)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유망분야 과제* 지원 강화
* 혁신기업과제, 글로벌전략과제, 기술융복합 R&D 등

대기업 등과 민관공동기술협력펀드 조성 확대
* 누적 조성규모(억원) : (‘09) 430 → (‘10) 1,230 → (‘11) 2,930 → (‘12.6) 4,030

실패 벤처기업인의 원활한 재도전 환경 구축

회생·파산절차 등을 통해 주채무가 조정될 경우 연대보증 채무도 동일비율로 조정되는 ‘부종성의 원칙’ 도입을 위한 입법 추진(‘12.하)
* 중소기업진흥법, 신용보증기금법, 기술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 기발의(‘12.6.1)

재기성공률 제고를 위한 재창업자금(융자)*과 R&D 연계 지원
* 지원실적 : (‘10) 15건, 15억원 → (‘11) 90건, 124억원 → (‘12.6) 47건, 74억원

실패기업인의 신속한 재기 지원을 위해 힐링 캠프(Healing Camp)式 교육과정 확대( 통영 죽도 중소기업재기개발원, ‘11.12월 개소)
* ‘12. 상반기 중 총 2회, 37명 교육 실시

중소기업청과 (사)벤처기업협회는 글로벌 재정위기 등 불리한 경제여건을 딛고 빼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이들의 창의와 도전정신을 예비창업자 및 초기·성장벤처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7월 9일 기념행사를 개최함

▸ 일시 및 장소 : ‘12. 7. 9(월) 11:10 ~, 르네상스 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
▸ 참석인원 : 약 170명(선정기업, 유관기관, 벤처기업, 언론사 등)

금번 기념식에서는 신규 천억 달성기업 87개사에는 기념 트로피가 증정될 예정임

벤처기업협회 개요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도입 건의, 벤처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결속 강화 및 애로사항 수렴,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 21세기 신성장산업 육성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 주도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va.or.kr

연락처

KOVA
정책연구팀
책임연구원 이미순
02-890-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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