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기준 개선방안’ 마련…하반기부터 보급 활성화
서울시는 버려지는 빗물을 조경용수, 청소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뭄·홍수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생활 속 빗물 관리 아이템인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기준 개선방안’을 마련, 하반기부터 시행에 나서고, ‘13년부터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보급이 활성화 된 일본의 경우, 상수도요금이 비싼 이유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가 높아 총 3,424개의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이 설치(국토교통성 ‘10. 3)되어 있지만, 서울은 ’07년부터 설치비를 지원했음에도 소규모 빗물이용 시설은 단독·다가구 주택, 종교시설 등 83개소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시장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의 구조가 간단하고 저렴해 유지관리가 쉽다.
서울의 경우 그동안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은 소수의 제작사만 제품을 생산하는데다 설치 또한 맞춤형으로 제작해 설치비가 평균 7백만원(2톤 기준)으로 고가였고, 용량도 옥상 면적에 따라 결정돼 다소 크기가 커 설치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설치 후에는 계량기나 펌프가 고장 나면 수리비용이 크게 들어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국내 강우 특성상 강우시기가 일정하지 않아 상시 저장된 물부족으로 이용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설치와 유지관리가 간단한 조립형 PE(poly ethylene)제품으로 다양화해 설치비를 대폭 축소하고 ▴용량 선택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계량기는 부착하지 않도록 하고 펌프는 필요할 경우에만 부착하도록 해 유지관리가 쉽도록 했다.
<①2개 생산업체 맞춤형 제작→간단한 조립형 제작으로 설치비 1/3이상 절감>
첫째, 서울시는 그동안 2개 생산업체에서 PVC(poly vinyl chloride) 제품으로 맞춤형으로만 제작 가능했던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을 설치와 유지관리가 간단한 조립형 PE제품으로 다양화해 설치비를 대폭 축소했다.
앞으론 PE제품을 시중에서 구입하고, 설치는 대한설비건설협회가 선정한 17개 업체 등 원하는 업체를 선택해 설치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평균 7백만 원(2톤 기준)이던 설치비용이 2백만 원으로 1/3이상 절감되고, 이 중 설치비 기준단가(PE제품 기준)의 90%, 최대 1천만 원까지 시가 비용을 지원해 시민들은 적은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②2톤이나 1.4톤의 규격화→200리터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용량 다양화>
둘째, 그동안 옥상 면적에 따라 2톤이나 1.4톤의 규격화로 시설 용량이 결정돼 부지가 협소한 경우 설치를 기피했는데, 앞으로는 설치자가 적정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용량을 다양화했다.
<③계량기 미부착, 펌프는 필요한 경우만 부착해 유지관리 쉬워진다>
셋째, 유지관리가 쉽도록 물 사용량을 체크하는 계량기는 부착하지 않도록 했으며, 펌프는 필요할 경우만 공사비에 포함시켜 부착하도록 설치기준을 완화했다.
<시공업체 견적서 받아 자치구 신청→설치 후 완료신고서 청구서 제출>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싶은 시민들은 일반설비, 시공업체 등에 직접 문의 후 견적서를 받아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보조금 지원결정이 확정되면 설치하고, 설치 후 완료신고서와 청구서를 다시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개선된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 마을 반상회에 배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적극 알릴 계획이다.
각각의 제품을 구입해 조립·설치하는 경우 설비업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표시하고, 구청 환경과에 연락하면 설비업체 연락처를 바로 알 수 있다.
대한설비건설협회에서 선정 된 업체 등 시민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박상돈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장은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은 최근 가뭄사태처럼 다양한 이유로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종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시설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생활 속에서 직접 빗물을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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