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조합, 자동차노조 파업 철회 촉구

2012-07-10 11:39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권영수)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신달석)은 현대·기아·한국지엠 등 자동차업계 노조가 7월13일 금속노조의 정치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중이던 임단협 교섭을 중단하고 파업을 결정한 것에 대하여 노조의 파업 철회와 조속한 협상복귀를 촉구했다.

양 단체는 유럽발 재정위기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자동차 내수가 크게 위축되고(전년대비 6.0% 감소) 있으며, BMW,푸조 등 유럽 자동차업계는 휴가반납, 대규모 인원 감원 등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국내 자동차노조는 대화를 거부하고 금속노조의 지침에 의한 정치파업에 참여키로한 것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자동차산업은 최근의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품질과 기술력이 향상되어 국제적 신인도가 높아져 완성차 뿐만 아니라 부품 수출이 크게 확대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우리 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부품업체의 경우 생산중단, 재고부담 등으로 경영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 우려된다.

또한, 우리 자동차산업이 현 경제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합심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노조에서 정치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올 임단협을 무파업으로 조기에 타결할 것을 호소하였다.

금속노조의 정치파업에 대해 정부는 엄정한 법과 원칙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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