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농학교, 지난 4월 심은 감자 ‘첫 수확’ 거둬 판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귀농을 희망하는 노숙인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영농학교(시립 양평쉼터 소재)에서 현장학습으로 재배한 감자농사가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알찬 수확을 거둬 7.12~7.13 양일간 서울시청 후생관 앞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영농학교’는 서울시가 노숙인들의 자립·자활의지와 역량을 함께 키워주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자활프로그램으로 지난

지난 4월 2일 입학식(총 40명)을 가진 바 있으며, 이들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채소, 과수, 버섯, 화훼, 축산, 특용작물 등 총 6개반을 편성해 주 3일(월·화·수)간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선진농장 답사 등 영농기술을 교육 중에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감자는 약 1400kg으로 지난 3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무농약 으로 정성껏 일군 농산물로 가격은 3kg 포장은 7,000원, 10kg포장은 15,000원으로 일반 시중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영농학교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4월 9일 씨감자를 파종할 때까지만 해도 서울영농학교 담당자나 교육생이나 모두 기대반 걱정반의 심정이었다며, 그러다가 마치 어린아이를 보살피는 어머니와 같은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이는 사이에 싹이 돋고 꽃을 피우는 감자를 보며 교육생들이 자신감과 함께 뿌듯함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먹만한 감자들이 땅속에서 나올 때 마다 잃었던 소중한 내 꿈을 다시 캐내는 것 같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었습니다.” - 서울영농학교 오○○ -

특히, 올해 유난히도 가뭄이 심했던 상황 속에서 일궈낸 수확이다 보니 내심 기대가 컸지만, 막상 감자수확 시기가 되다 보니 가격이 자꾸만 떨어져 일반 농부들의 심정이 되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감자 판매처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노숙인 시설에서 팔을 걷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와는 별도로 구매를 원하시는 시민을 위해 주문판매를 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구입문의 : 서울시 양평쉼터 (☏ 031-773-4982), 서울시 자활지원과(☏ 02-6360-4513)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수확한 감자 이외에도 토마토, 수박, 참외, 호박, 고추 등 채소 10여종과 땅콩, 참깨 등 특용작물 재배와 양봉, 양계도 하고 있는 만큼, 수확 및 판매시기에 따라 서울광장 등 직거래 장터를 통해 노숙인에 대한 이미지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판매수익금은 전액 교육생의 졸업 후 귀농자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영농학교가 어느덧 교육과정의 절반을 마치면서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면서, 남은기간 “교육생들이 조금 더 힘내 주시길 바라며, 귀농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일자리 연계방안을 강구하여 졸업생들의 자활을 도와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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