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여름방학 맞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 파충류의 모든 것 ‘동물교실’ … 엄마, 아빠 손잡고 동물페팅 ‘에코스쿨’

- 지열, 태양광에 연료전지까지 친환경공원 변신해 ‘녹색에너지교실’ 신설

서울--(뉴스와이어)--여름방학이 다가오자 어린 자녀를 둔 30 ~40대 부모의 고민이 많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교에서 못다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찾는 게 요즘 학부모들의 주관심사이기 때문. 체험 프로그램은 여럿 있지만 그 비용과 효과를 따져보면 선택이 쉽지 않다.

이에, 서울어린이대공원이 ‘학습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비용이 저렴하거나 무료이면서 분야도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여름방학 동물교실’을 비롯 ‘녹색에너지교실’ ‘자연물 꼬물꼬물교실’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12일(목)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 서울어린이대공원 최고 인기 프로그램 ‘여름방학 동물교실’ 23일(월)부터 >

여름방학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스테디셀러인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교실이 7월 23일(월)~8월 27일(월) 매일(일, 공휴일 제외) 열대동물관 2층 동물학교에서 열린다.

7~11세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생이 대상이며 비단구렁이, 턱수염도마뱀, 블루텅스킨크, 팬케익거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파충류분야에 척척박사가 될 수 있게 돕는다.

돌연변이 ‘알비노 버마비단구렁이’ 관찰을 비롯 △감각기관을 이용한 먹이사냥 △파충류 피부온도 체험 △뱀 뒷다리 흔적찾기 △보호색을 이용 천적에게 몸 지키는 법 △뱀 허물 만져보기 △블랙박스안 동물을 손끝 감각으로 찾는 게임 등 흥미진진한 순서가 준비돼 있다. 참가비 8천원.

자녀와 함께 직접 동물들을 만져보는 페팅 위주로 구성된 ‘에코스쿨’도 같은 기간에 개설된다.

아기원숭이, 토끼와 거북, 사막여우, 왕관앵무 등 동물친구와 함께 놀고 △염소에게 먹이 주며 초식동물 특징 익히기 △맹수마을 내실에서 사자, 호랑이 특징 배우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참가비 6천원(1인당). 동물교실 문의 02)450-9381~2

< 국내 공원 최초로 녹색에너지교실 ... 자연생태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해 지열(地熱)냉난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올해엔 연료전지 발전설비까지 갖춰 CO2 발생량을 165톤 감축하고 에너지 비용도 연간 1억2천만원이나 줄였다.

이처럼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그린에너지파크(Green Energy Park)로 변신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이 국내 공원 최초로 녹색에너지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오는 21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2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공공기관, 기업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진행은 신재생에너지의 개념, 동작원리 등을 설명하고 △동·식물원, 화장실 등 7곳(90kw)의 태양광 발전설비 △식물원 지열설비(170RT) △최첨단 연료전지 설비(100kw 규모)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이어진다.

“도심 속 울창한 숲”인 서울어린이대공원의 특성을 십분 활용,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도록 기획된 자연생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오는 18일(수) 개강하는 ‘지구를 살리는 에코화분 만들기’는 폐품을 재활용, 화분을 만들면서 환경을 생각하고 창의력도 높일 수 있다. 초등 1~3년 대상. 8월말까지 매주 수, 금요일 오전 10시. 참가비 무료.

8월 4일(토) 첫 선을 보이는 ‘자연물 꼬물꼬물 만들기’도 초등 1~3년이 대상이며 토, 일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공원 관리를 위해 풀을 깎거나 고사목을 제거할 때 나온 나뭇가지, 낙엽, 열매 등으로 다양한 공작물을 제작한다. 문의 02)450-9327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
생태담당자 김지원
02-450-9318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