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일본에 이어 호주 파프리카시장 적극 공략

서울--(뉴스와이어)--농협(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이 파프리카 수출 신시장 개척을 위해 호주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프리카는 신선농산물 중 수출량이 가장 많은 품목(2011년 기준 66백만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시장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시장 다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품목이다.

호주는 연간 파프리카 소비량이 6만톤 수준으로 일본에 비해 시장이 크고 뉴질랜드산 수입이 종료되는 6월부터는 한국산 파프리카의 우수한 품질과 신선도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파프리카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0년부터 호주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하여 작년의 경우 2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나 항공수출로 인한 물류비 부담,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한 시장확대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장기운송에 따른 신선도 유지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주)한그린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금번 수출을 성사시켰다.

금번 장기 해상운송을 위해 수확후 관리 기술을 도입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특수필름 및 패드를 활용함으로써 상품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호주시장을 일본에 이은 제2의 파프리카 수출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수출이 성공할 경우 매년 겨울작기와 여름작기가 겹치는 5~7월의 소비량 분산을 통해 수출가격 인상 및 국내가격 유지로 농가소득 보전과 대일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7월 13일 첫 해상운송 선적을 시작으로 시장수요에 맞추기 위해 항공수출과 겸해 금년 말까지 50만불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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