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최근 국내·외 수족구병 유행 지속에 따른 주의당부

- 하절기 해외여행 및 휴가철 개인위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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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2-07-12 10:22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는 최근 393개소 표본감시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2012년 26주(6.24-30)에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16.7명으로 유행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매우 증가하고 있어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이들 국가를 방문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은 여행 중 철저한 손 씻기,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 최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 추이 : 제24주(6.10∼6.16) 15.8명(기관당 평균 환자수 12.4명) → 제25주(6.17∼6.23) 17.3명(기관당 평균 환자수 13.4명) → 제26주(6.24∼6.30) 16.7명(기관당 평균 환자수 12.5명)

※ 주변국가 전년 동기간 대비 수족구병 의사환자 증가 추이 : 중국 2.4배, 싱가포르 3.4배, 베트남 8.7배 증가

※ 과거년도 동기간 발생분율(‰) 비교 : 2010년 10.4명, 2011년 29.3명, 2012년 16.7명

※ 과거년도 수족구병 발생 현황 및 정점(Peak point) 비교
- 2010년 24주(12.8명), 2011년 26주(29.3명)

수족구병(手足口病, 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미열과 함께 입안 점막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선홍색의 수포성 발진, 엉덩이 물집 등 임상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현황(신고건/사망건) : ‘09년 10/1, ’10년 42/1, ‘11년 55/2, ’12년 현재 8/0
-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의 사망건은 엔테로바이러스71(EV71)에 의한 사례로 확인됨

국민들에게 아래와 같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제시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만6세 미만의 영유아가 97.1%(만2세 미만 65.0%)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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