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반기 정기인사’ 실시…동일업무 장기근무자 순환전보로 조직분위기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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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18:03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가 전례 없는 대규모 승진과 순환전보를 위한 정기인사를 단행하여 공무원 사기진작 및 조직 분위기를 쇄신한다.

시는 상반기 정년·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보충과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위한 정기인사를 시행하면서, 공무원이 같은 부서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하반기 정기인사의 규모는 △승진 78명 △전보 448명 등 모두 530여명에 이르며, 4~5급 이상 승진자가 14명이나 돼 대규모의 인사폭을 보였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동일업무 3년 이상 계속 근무한 자를 전보 대상자로 선정하여 현업부서와 지원부서 간 교차배치를 우선 고려하였으며, 민원취약부서로 지정된 20개 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를 다른 부서로 발령하는 등 조직의 분위기 쇄신과 비위발생 예방을 위한 인사 시스템을 적극 가동했다.

또한, 행정의 전문성 확보로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직위’를 지정하여 적임자를 엄선 배치하였으며, ‘선호직위공모제’를 도입하여 행정과장에 최용균 교통정책과장을, 회계과 계약담당에는 김회곤 담당을 각각 발령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한부서 장기근무에 따른 사기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순환전보 실시와 더불어 행정수요의 다양화, 세분화에 따른 전문성 확보 차원의 전문직위제를 적절하게 섞어 탄력적으로 인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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