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개발사 간의 변화의 바람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온라인 게임업계 일부에서는 조심스레 개발사와 퍼블리셔간의 관계 재정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 게임산업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기대되면서, 시장은 게임 개발사들의 난립과 온라인게임의 과점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메이저 퍼블리셔를 중심으로 소규모 개발사에 대한 무리한 개입과 심지어는 인수합병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메이저 퍼블리셔의 일방적인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본과 힘으로 밀어 부쳤던 대작 프로젝트들의 연이은 실패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일부에서는 퍼블리셔와 개발사의 협력만이 성공신화를 일굴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게 된 것이다.

좋은 예로, 길거리 농구게임을 온라인화한 ‘프리스타일(http://fs.co.kr)’의 경우 개발사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와 퍼블리셔인 KTH는 서로 동등한 파트너로써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대등한 협력 관계를 재정립한 경우이다.

‘피망(http://www.pmang.com)’의 네오위즈는 최근 ‘게임계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한 문호개방에 나선다’라는 제목의 정책성 보도기사를 통해 단순한 퍼블리셔와 개발사의 관계가 아닌 동반 관계로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다음게임’에서 ‘하이코쿤(대표 김삼선, http://www.hicocoon.com)’으로 이름을 바꾸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코쿤커뮤니케이션은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아웃소싱 움직임과 함께, 그 동안 개발사와 퍼블리셔 관계의 관행적 틀을 깨고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선진적인 개념의 컨소시엄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 비추고 있다.

또한, 게임개발사로 유명한 손노리의 경우 그라비티와 합작으로 선보이게 될 게임포탈에 대해 유저뿐만 아니라 개발사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보다 열린 개념의 게임포탈을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같은 최근 게임업계 동향에 대해 코쿤커뮤니케이션의 사업본부 윤영일 팀장은 “업계의 이러한 변화 노력은 게임이 성공하려면 게임 속에 개발자의 열정이 살아있어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하이코쿤이 보유하고 있는 광범위한 유저망과 뛰어난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사와의 상생의 협력관계를 모색해 유저가 바라는 진정한 의미의 게임 성공신화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불고 있는 이러한 기조가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게임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웹사이트: http://aa.daum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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