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시각장애인과 ‘사랑의 감자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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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8 11:17
서울--(뉴스와이어)--삼성SDI(사장 : 김순택/金淳澤) 수원공장 임직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인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정수리에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사랑의 감자캐기> 체험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수확한 감자는 체험활동 참가한 시각장애인들과 삼성SDI 수원공장이 그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장 인근의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지급될 계획이어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사랑의 감자캐기> 활동에는 수원공장 직원 20명과 경기도 시각장애인 50명, 마을 주민 30명이 참가, 수확부터 다듬기, 박스 포장까지 마쳤다.

이날 수확된 4,000㎏ 가운데 절반을 회사가 구입해 이중 500㎏은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시각장애들에게 제공하고 1,500㎏은 수원공장과 결연을 맺은 120여 세대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13일과 14일 양일간 기증될 예정이다.

또, 나머지 2000㎏은 11일부터 수원공장과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봉사팀 리더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 식당 앞에서1㎏당 7000원에 판매하게 된다.

이에따라 임직원들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정수리 마을은 좋은 가격에 감자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원공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 시각 장애인들의 농촌체험 ▲ 농번기 일손돕기 ▲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돕기 ▲ 농촌 소득증대 일조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가한 시각장애인 오관홍氏는 『모처럼 공기좋은 곳에서 농촌 체험도 하고 우리가 땀흘려 수확한 감자가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니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수리 이장 이경순氏도『일손이 모자랐을 뿐 아니라 감자값 폭락으로 인해 걱정이 컸는데 삼성SDI의 행사가 농촌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앞으로도 수원공장은 정수리 마을에서 여름 김매기, 가을 벼베기 행사를 진행하고 햇쌀 판매 등 사내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농촌마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삼성SDI 수원공장은 56가구, 150명의 농민이 거주하는 정수리 마을과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맺고 노인회관·마을회관 환경 개선(도배, 장판교체), 수안보 효도관광, 34인치 디지털TV와 노래방기기 기증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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