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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 7.1%에서 9.2%로 확대

- 7월 16일 초안 인터넷 공개, 한 달간 이의신청 접수

뉴스 제공
국립환경과학원
2012-07-16 08:31
인천--(뉴스와이어)--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생태·자연도의 수정고시안을 7월 16일 인터넷에 공개한다.

생태·자연도는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경관적 가치, 자연성 등을 기준으로 3개 등급으로 평가한 1:25,000 축척의 도면이다.

이번 수정고시안의 작성 및 공개는 2007년 4월 고시된 전국 794도엽의 도면을 최신 조사결과를 반영해 수정함으로써 생태·자연도의 정밀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2007년 고시 도면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실시된 각종 자연환경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05년 초안 공개와 의견 수렴을 거쳐 고시된 것이다.

수정고시안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수행된 각종 자연환경조사 자료와 2012년 5월말 갱신된 멸종위기종 목록(총 246종)이 반영됐다.

전국 794도엽 가운데 460도엽이 전면갱신됐으며 나머지 334도엽 중 192도엽이 부분 갱신됐다. 334도엽의 최종적인 전면갱신은 2년 뒤인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수정고시안에 따르면, 기존에 국토의 7.1%이던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이 9.2%로 확대됐으며, 2등급 권역도 39.2%에서 45.5%로 증가했다.

이런 변화는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조사 자료가 축적됨으로써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들이 추가로 발굴됐으며, 멸종위기종이 확대지정(221종->246종) 됨에 따라 좋은 등급으로 평가받은 지역의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생태·자연도 수정고시안은 7월 16일부터 환경부 공간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egis.me.go.kr/egis)에 공개될 예정이며, 도면의 내용이 현황과 맞지 않거나 등급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과 절차에 따라 8월 16일까지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접수된 이의 신청지역에 대한 자료검토와 현지조사 등을 수행해 필요시 도면을 수정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이의 신청에 따른 후속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2012년 말 새로운 생태·자연도를 고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nier.go.kr

연락처

국립환경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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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규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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