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공동주택 관리비 자동 차감 서비스’ 시행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에코마일리지 공동주택 관리비 자동 차감 서비스’를 시행, 에코마일리지를 공동주택 관리비에서 자동 차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7일(화) 밝혔다.
시는 2012년 8월말까지 관리비 고지업체와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2012년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친환경제품, 시장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에 이어 아파트 관리비까지 사용처 확대>
이로써 에코마일리지제의 사용처가 종전의 친환경제품, 전통시장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카드마일리지(에코마일리지카드 소지자인 경우)에 이어 공동주택 관리비 납부까지 확대되게 됐다.
시는 전기·수도·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의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절감하면 지급되는 에코마일리지의 사용처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비 차감”으로 까지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공동주택의 90%, 139만 가구 관리비 고지업체와 MOU 체결해 시스템 구축>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6일(월) 관리비 고지업체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주)와 에코마일리지 관리비 자동차감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주)에서 관리비를 고지하는 서울시 소재 공동주택의 90%, 139만 가구에 대해 에코마일리지 만큼 관리비에서 차감토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감내용을 고지서에 표시하는 등 공동주택 거주시민의 에코마일리지 가입과 에너지 절약 실천 권장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민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에코마일리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나머지 관리비 고지서업체와도 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전체 가구 수의 40%, 444만 명 공동주택 거주시민 에너지 절약 유도효과 기대>
이번 서비스는 현재 공동주택 거주시민이 서울 전체 가구수의 40%(144만 가구), 444만 명을 차지하고 있고, 가입된 에코마일리지 회원 중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인구는 21만 가구, 26만 명(‘12.6월말)에 이르며 전산정보기술의 발달로 관리비 자동차감 시스템 구축·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시민들은 앞으로 고지서를 통해 차감되는 금액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의욕을 더욱 높일 수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센티브 제공 대상자로 선정된 회원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관리비 차감 서비스는 희망자에 한해 제공받게 되며, 신청방법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 접속, 인센티브 수령회원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차감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에코마일리지제’는 시민들이 가정이나 일반건물 등에서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과 같은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서 서울시가 2009년부터 도입해 시행 중이다.
‘에코마일리지제’에는 2012년 6월말 현재 54만 가구와 총 2만 9천여 단체(주택 외의 업무·상업건물 등)가 동참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으며, 단체회원으로 가입한 곳은 학교 1,359개교, 아파트 1,551단지, 일반건물 25,968개소 등이다.
김현식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에코마일리지제 회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비로 까지 에코마일리지 사용처가 확대되는 것을 계기로 더욱 많은 시민이 에코마일리지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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