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넥스트 차이나’ 아세안 시장 다지기 나서
아세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서 10개 회원국의 총 GDP는 2조 달러, 인구는 6억명이 넘는 거대시장이다. 한국의 아세안 투자는 최근 5년 간 3배 이상 증가하며 對중국 투자액을 추월하였고, 아세안은 중동에 이어 한국의 2대 해외건설 시장으로 부상했다.
* 한국의 對아세안, 중국 투자액 추이
아세안 : (‘06) 13.8억 달러 → (‘11) 46.2억 달러
중 국 : (’06) 34.5억 달러 → (’11) 35.8억 달러
* 한국의 對아세안 건설수주액 추이 : (‘06) 27.6억 달러 → (‘11) 128.3억 달러
전경련 아시아지역위원장인 김남수 코오롱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로 큰 고통을 받았으나, 상호 경제협력으로 이를 훌륭히 극복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미 양적으로 확대된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의 경제협력을 보다 미래지향적인 산업 분야로 확대한다면, 한-아세안 경제는 세계경제의 새로운 구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이어 박해윤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이 “한국의 對아세안정책 및 협력 강화방안”에 관해 발표하고,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들이 직접 자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고 투자확대를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만찬에는 하룬 이즈마일 브루나이 대사(주한 아세안대사 대표) 등 아세안 10개국 공관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측에서는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남수 코오롱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 등 아세안 진출·관심 기업인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 아세안(ASEAN): 1967년 공동안보와 자주독립을 위해 설립된 동남아 10개국의 지역협력기구. 회원국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브루나이·베트남·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임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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