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업탑 지구본 재질 금일 정밀조사 실시
- 결과에 따라 재시공 및 형사고발 등 초강수 대응
울산시는 우선 금일(7월 16일) 녹물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지구본의 재질을 규명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인 (주)한국공업ENG에 의뢰, 비파괴 검사 등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즉시 그 구성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7월 11일 공업탑에서 녹물이 흘러내린다는 경상일보 보도에 따라 그 원인을 규명하고자 7월 13일 원작가, 시공업체, 시 공무원, 금속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크레인을 이용하여 지구본을 육안 조사한 결과 동 재질이 의심스럽다는 판단을 내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구본의 재질은 원작가가 청동으로 제작하기를 희망하여 시에서 경관위원회 등을 거쳐 반영하였다”면서 “재질이 설계도서에 명시된 동 재질이 아니고, 고의적으로 재질을 속였을 경우 계약 불이행 등 관련법에 따라 시공업체와 원작가를 고발해 형사 책임을 묻고, 지구본은 청동으로 새롭게 제작하여 재 납품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업탑 지구본은 최초로 1967년 주철로 제작되어 설치되었으나, 정밀안전진단결과 부식 등 노후화로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경관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2010년 9월 20일 (주)H조경과 7천1백만 원에 계약 체결하여 2011년 1월 19일 준공됐다.
제작은 ‘저작권법’에 따라 원작가가 직접 제작하였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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