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최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영화제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를 7월 20일부터 24일까지(5일간) 영화의전당,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가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영화영상 꿈나무를 육성하고, 세계 어린이 및 영화 관계자와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 ‘참여, 나눔, 즐거움’을 모토로,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를 통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 및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문화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7회째를 맞는 올해는 ‘이런 세상 어때?(Show me your world!)’를 슬로건으로 24개국 66편의 영화를 초청·상영한다. 올해 슬로건은 어린이들의 여리고 서툴지만 보드라운 손들이 만들어 내는 꿈들을 보여주고, 그 꿈들이 모두 실현되고 이루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별로는 개·폐막작 각 1편, 큰나래 모음(장편초청작) 18편, 작은나래 모음(단편 초청작) 16편, 특별전 9편, 레디~액션 20편 및 프리미어 상영작 1편을 포함해 장편 21편, 단편 45편이 상영된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개최기간을 당초 8월에서 7월로 변경해 상영관과 숙박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 124편이던 단편을 45편으로 축소하고 장편(18→21편)을 늘리는 등 영화제의 퀄리티를 높였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덴마크 ‘에스벤 토프트 야콥슨’ 감독의 애니메이션 <위대한 곰>이 상영된다. 24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어린이 제작영화 시상식과 함께 러시아 ‘가리 바르딘’ 감독의 <미운 오리 새끼>가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어린이가 제작한 영화를 대상으로 한 국제경쟁어린이영화축제 ‘아시아 키즈포키즈 축제(Asia Kids for Kids Festival, 7.22~7.24)’를 비롯 △어린이 관련 물품 교환 및 기증자에게 영화제 티켓을 제공하는 ‘영상나눔마당’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포스터 공모작을 선보이는 작품 전시회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제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음악회’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만들기체험 ‘비키영화놀이터’ △스튜디오 Yog와 함께하는 ‘비키텐트영화관’ △어린이를 위한 영화감상 및 문화예술놀이의 장 ‘필름앤펀(Film&Fun)’ △어린이들이 전문 성우의 지도아래 목소리 더빙을 직접 해보는 ‘애니메이션 더빙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어린이 제작자, 어린이 심사위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치는 ‘어린이영화인의 밤’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입장권은 개막식 7천원, 폐막식 및 일반상영작은 5천원이며, 영화의전당(www.dureraum.org), 팝부산(www.popbusan.com)을 통한 인터넷예매 및 전화예매(☎051-743-7652), 현장판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영화제 상영시간표 및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bik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나는 여름방학의 시작과 함께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 어린이 및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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