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3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 개최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는 지난 2009년 한·중·일 정상회의 및 2010년 한·중 항공협력회의(차관급)의 합의에 따라 양국간 관제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차례 회의를 통해 양국은 성능기반항행(PBN), 항공교통흐름관리(ATFM) 등에 관한 기술협력 및 양국 항공교통관제사간 실무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관계를 더 한층 증진시켰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양국간 관제분야 정보교류와 함께 중국내 A326 항공로*(인천-유럽·베이징 연결) 통제시 사용할 우회항로 설정과 G597 항공로**(인천-중국 연결)의 복선화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 A326 : 인천(김포)-베이징-몽골-유럽을 연결하는 항공로
**G597 : 인천(김포)-중국(베이징, 천진, 심양 등 중국 북동부지역)을 연결하는 항공로
그동안 중국은 군사작전 등을 이유로 종종 A326 항공로를 차단해 왔으며, 이로 인해 유럽 및 베이징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지연을 초래해 왔다.
또한, G597 항공로는 한-중·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항공로로 중국내에서 단일 항공로로 운영되어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는 물론 인천공항의 주요 지연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 주요 안건 : ①A326 항공로 폐쇄시 대체 항로 운영, ②인천-상해 ACC간 관제직통선 개설, ③ICAO 新비행계획서 양식전환 관련 협력, ④G597 복선화 연장 방안, ⑤인천-대련간 레이더 관제이양, ⑥항공교통흐름관리(ATFM) 정보공유, ⑦항공정보관리체계 전환 등
국토해양부는 이번 회의안건들이 성공적으로 합의될 경우, 한·중간 항공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한·중간 정례 협력체계를 통해 양국간 관제분야 현안사항 논의와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한·중·일 3국 협력체 확대 운영 및 동북아지역 미래 항공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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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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