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태풍 피해 예방 위해 전문가 급파

- 7호 태풍 카눈, 서해안 진입 예상에 따라 사전 대비

- 18일부터 23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 지원

뉴스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
2012-07-18 09:44
화성--(뉴스와이어)--태풍 7호 카눈의 예상진로가 서해안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태풍 피해 사전 대비 등을 위해 현장에 전문가를 긴급 파견한다.

농기원은 벼, 과수, 시설채소, 축산 등 작물별 전문가 38명을 선발해 기술지원반을 편성하고 18일부터 23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과수, 고추 등의 작물과 시설하우스, 축사 등의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및 태풍 피해 시 신속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에 파견되는 기술지원단은 사전대책에 중점을 두고 현장지도에 임하지만 태풍피해 발생 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현장을 진단해 기술적으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태풍은 강한 바람은 물론 많은 비가 짧은 시간 내에 내려 논과 밭에 침관수 피해를 주게 되므로 논에서는 물꼬를 넓게 여러 군데 설치하되 비닐 등을 이용해 논두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고 배수로의 풀등을 제거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물이 빠지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고추, 콩 등 밭작물은 습해에 매우 약한 시기이므로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함과 동시에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대 등을 보강하고 최근에 발생이 시작되고 있는 고추역병, 탄저병약을 뿌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확시기에 있는 복숭아 등 익을 과실은 신속히 수확하고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 되도록 지주대를 보강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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