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57개 공중화장실 일제정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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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10:52

전주--(뉴스와이어)--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주시는 관내 공중화장실 전수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여 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으뜸 관광명소에 걸맞는 깨끗하고 편리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공원, 문화시설, 역·터미널, 동물원, 체육시설 등 157개소의 공중화장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실지 관리하는 부서가 10개부서로 나뉘어져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에 전주시는 ‘휴가철맞이 공중화장실 일제점검 정비’ 계획에 따라 지난 일주일간 부서별로 소관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였고 이에 따라 도출된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개선조치 할 계획이다.

총괄부서에서도 다수인이 이용하는 화장실 34개소를 선정하여 관리책임자 표지판 부착여부, 화장지·비누등 위생용품 비치여부, 화장실 내외 청결상태등을 점검한 결과 전주역, 동물원, 덕진공원, 최명희문학관 등은 관리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이용객으로 위생용품이 떨어진 고속터미널등은 현장 시정조치하였으며 일부 근린공원은 문고리 파손이나 화장지걸이등 비품이 도난되어 없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금번 자체점검 및 통보된 총괄부서의 점검결과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청소불량 시설에 대하여는 즉시 대청소 조치하고, 편의시설 개·보수 도색 등 가능한 즉시 개선완료 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또한, 지난 5월 공중화장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청결관리를 위하여 구체적인 청소메뉴얼을 시 자체적으로 제작,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일제히 배포하여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실 청결관리를 위한 가이드 ‘공중화장실 청소메뉴얼’은 총 2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중화장실 일상청소법(1일 1회이상)과 정기청소법(월 1회이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첨부하여 누구나 쉽게 체계적인 청소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기선 복지환경국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공중화장실의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영중인 화장실의 청결관리·편의시설을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아울러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비품도난이나 시설이 파손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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