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피지 경영자연합회, 경제계 간 상호협력 증진 MOU 체결
전경련의 정병철 부회장은 “피지와의 교역규모는 작지만, 향후 해양자원개발 분야로의 우리 기업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므로 경협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등 신흥경제국들과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자원 확보와 新시장 개척을 위해 민간경제계 차원의 협력채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아직 탐사되지 않은 해저광물자원이 풍부해 국가간, 기업간 확보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특히, 피지는 지난 2011년 말 우리 정부가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를 확보한 곳으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탐사 개발 참여가 기대되는 곳이다.
* 2011년 국토해양부는 남서태평양 피지공화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여의도 면적(8.4㎢)의 약 350배에 달하는 3000㎢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鑛區)를 확보
* 해저열수광상: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해저 암반을 통해 방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며, 금, 은, 구리, 아연 등 중요 전략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20년간 연 30만톤 개발시 약 65억 달러(연간 3.2억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는 차세대 전략광물자원
한편, 이날 오전에는 1971년 수교 이후, 40여년 만에 처음 설치된 주한 피지대사관 개관식이 있었다. 전경련과 피지경영자연합회 간의 MOU 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Shaheen Ali 피지 통상산업부 차관은 “주한 피지 대사관 개관과 양국 경제계간의 협력 채널 구축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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