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중 전염병 예방 주의 당부

서울--(뉴스와이어)--해외여행 중 설사 질환 또는 전염병에 걸려서 입국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

- 집단 설사 환자 올 해 들어 13건(6월 이후에만 6건)
- 법정전염병 환자 올 해 들어 69명(전년 대비 57% 증가)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해외여행(특히, 동남아 지역) 도중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였음

질병관리본부(본부장:오대규)는 해외여행 중 설사질환 또는 전염병에 걸려서 입국하는 사람의 수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

집단 설사환자 발생 건수는 5월까지는 월 1~3건에 불과하였으나 6월 이후에만 6건이 발생

법정전염병 신고결과도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임

- 7월 7일까지 해외 유입환자 수는 모두 6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4명) 대비 약 57% 증가
- 주요 유입 전염병은 세균성 이질(23명)과 말라리아(20명), 장티푸스(12명), 뎅기열(8명) 등임
- 해외유입 전염병 환자들의 주요 여행국은 캄보디아(세균성 이질 14명), 인도(장티푸스 5명, 파라티푸스 1명, 말라리아 2명), 태국(장티푸스 1명, 세균성 이질 5명, 뎅기열 1명), 인도네시아(장티푸스 5명, 세균성 이질 1명, 말라리아 1명), 필리핀(콜레라 2명, 말라리아 1명, 뎅기열 4명), 등으로 나타남

올 여름은 주5일 근무제 실시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해외여행에 나서는 국민들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해외여행(특히,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방 여행시) 도중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으로 당부하였음

▶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설사질환 예방을 위해서

- 용변후, 식사전 등 철저한 손씻기
- 안전수 및 끓인 물 음용하기
- 해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서 먹기
- 입국 전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입국당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입국 후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

▶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매개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 여행 지역별로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여부와 복용 방법을 주치의 또는 검역소와 상담할 것(뎅기열은 예방약 없음)
-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긴 팔 옷, 기피제와 모기장 등을 준비할 것(말라리아 모기는 밤에 물지만 뎅기열 모기는 낮에 뭄)

※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자에 대한 질병정보 제공을 위해 전염병정보망 홈페이지(http://dis.cdc.go.kr)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032-740-2703,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내 위치)를 운영하고 있음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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