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꼽은 멘탈 붕괴 주범 1위 ‘달라도 너무 다른 모집내용’
- 2위 ‘지옥의 알바’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할 알바생 중 무려 91.7%가 “아르바이트 중 멘탈 붕괴의 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멘탈 붕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여성 알바생이 94.8%로 남성 알바생(86.8%)에 비해 그 비중이 조금 더 많았다.
알바생들이 경험한 멘탈 붕괴의 주범(*복수 응답, 최대 3문항) 1위는 바로 ‘모집 내용과 너무 다른 아르바이트 업무(12.4%)’였다. 알바생의 멘탈을 붕괴시키는 것 2위는 ‘무한 반복되는 업무량, 이른바 지옥의 알바(9.1%)’가, 3위는 ‘차일피일 급여를 미루는 사장님(8.9%)’이 각각 차지했다. ‘가게가 바빠 옴짝달싹 할 수 없을 때 터져버린 생리현상(7.5%)’과 ‘아픈 몸을 끌고 출근했는데 그날 따라 넘쳐나는 일 폭탄(7.0%)’ 역시 알바생 멘탈 붕괴 주범 5위 안에 꼽혔다.
이어 ‘시키는 대로 했는데 문제가 생기니까 무조건 내 탓(6.8%)’을 하거나, ‘내 잘못도 아닌데 무조건 사과하라는 진상 손님의 출현(6.5%)’, ‘퇴근 준비하는데 갑자기 야근 요청(5.6%)’, ‘어느날 문득 “그만 나와도 되”라는 사장님의 해고 통보(5.2%)’ 등도 알바생을 충격에 빠뜨리는 멘탈 붕괴의 원인으로 꼽혔다. 그 밖에도 ‘만취 손님의 술주정’, ‘손님 앞에서 원초적인 실수’, ‘초글링(초딩+저글링)의 등장으로 초토화된 가게’, ‘하루 아침에 약속이나 한 듯 단체로 그만둔 동료들’, ‘그만두지도 않았는데 후임 알바생 모집하는 사장님’ 등 알바생들의 멘탈을 붕괴시키는 갖가지 사연이 올라와 공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알바 중 맞이하게 되는 멘탈 붕괴의 순간에 대해 알바생들은 ‘마인드 컨트롤이 최고의 해법(24.8%)’이라고 입을 모았다. ‘묵묵히 참아낼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16.4)’, ‘포커페이스(14.9%)’, ‘정면 돌파, 부딪혀 이겨낸다(12.0%)’ 등 알바생 10명 7명은 피하지 않고 참아내는 것을 해법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잠깐 유체이탈,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이 상황을 잊는다(9.6%)’, ‘좀 진정이 될 때까지 자리를 피한다(5.2%)’ 등 상황을 모면하거나, 아예 ‘그냥 그만 둬 버린다(5.8%)’ 등의 극단적인 응답을 하는 알바생도 있었다.
한편 조사를 실시한 알바몬은 지난 달 말부터 ‘알바생 멘탈 붕괴의 순간’을 조명한 위트 있는 TV 광고로 알바생과 구직자들의 공감을 모으고 있다. PC방 알바에 도전했다가 ‘초글링 러쉬’에 멘탈이 붕괴된 채 “엄마 기분이 이상해요”를 읊조리는 알바생이나, 고수익 알바에 도전했다가 물품만 잔뜩 떠안은 채 “엄마 기분이 이상해요”를 읊조리는 알바생 등 현실에서 있을 법한 멘탈 붕괴의 순간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 알바몬은 총 3편에 이르는 TV광고와 3편의 보너스 영상을 보고 매주 아이패드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http://www.albamon.com/etc/event/2012tvc/)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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