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5일부터 특별영화기획전 ‘Romantic Summer’ 개최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특히 연인들끼리 특별한 휴가계획을 잡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이번에 영화의전당이 준비한 ‘Romantic Summer’를 적극 추천한다.
먼저 1부 ‘영국인의 사랑’ 에서는 영국의 사회적 규범과 사랑의 열정이 부딪히는 순간을 극화한 로맨스 영화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서정적 로맨스의 대가로 불리는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전망 좋은 방>, <모리스> 등 영국 영화 특유의 황홀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4편의 대표작과, 1990년대 영국 영화계의 신동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가슴 시린 연서 <쥬드>,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4년 전 타계한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 <잉글리시 페이션트> 등 영국의 명작 8편이 준비되어 있다.
스크린 속 위대한 여인들의 연대기라 칭할 수 있는 2부 ‘여인의 향기 혹은 반란’에서는 무성영화시대의 전설로 불리는 여배우 릴리언 기쉬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바람>, 허스키하고 지적인 목소리의 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카리스마가 영화 전체를 압도하는 <줄리아>, 잉그리드 버그만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 <엘레나와 남자들>, 남성을 제압하는 한 여인의 위대한 서부극 <자니 기타> 등 총 9편의 영화 속 멋진 여인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3부 ‘21세기의 연인들’은 현시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변화한 시대상을 예민하게 포착한 수작 7편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 미국의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제임스 그레이의 <투 러버스>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부산지역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작품. 또한 실연의 고통과 기억의 문제를 독특하게 탐색한 수작 <이터널 선샤인>, 잃어버린 소통과 빗나간 사랑의 관계를 예리하게 그려낸 <클로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의 화제작들도 함께 상영한다.
때마침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를 즐기기 위해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은 전국의 관광객들은 해수욕장에서의 뜨거운 여름을 즐김과 동시에,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 영화의전당의 시원한 상영관에서 ‘Romantic Summer’를 통해 선보이는 명작들을 감상하며 더욱 로맨틱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월요일 제외) 약 한 달간 계속되는 ‘Romantic Summer’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된다. 영화의전당 첫 여름축제 ‘두레라움 서머 2012’를 맞아 이번 기획전의 관람료는 특별히 일반관객 3,000원이라는 시원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두레라움 프렌즈 유료회원은 전 상영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7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야외극장에서 고전영화와 최신영화 10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하늘연극장에서 ‘실내악축제’,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야외극장에서 ‘도시락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세한 작품정보와 상영시간표, 시네도슨트(영화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문의 051-780-6000).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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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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