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청주직지축제, ‘창조의 빛’으로 재탄생한다

- ‘1377창조의 빛’ 주제로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청주--(뉴스와이어)--2012청주직지축제가 ‘1377창조의 빛’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직지의 날인 9월 4일을 전후해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했던 예전과는 달리 가을빛이 완연한 9월 중하순으로 기간을 옮기고, 장소도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를 핵심무대로 삼는 등 시간 및 공간적 변화가 주목된다.

또한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프로그램 구성과 전 국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주제전인 <책들의 만찬>을 통해 직지의 가치를 아날로그형 인쇄출판에서 디지털 혁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엿볼 수 있도록 하는 등 2012청주직지축제는 살아있는 ‘현장학습의 장’, 가을추억을 만끽하는 ‘문화의 숲’, 세상과 소통하는 ‘정보의 바다’가 될 것이다.

전 국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며 즐기는 오감만족 가을축제

2012청주직지축제의 주인공은 시민이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금속활자본 ‘직지’가 한지장, 배첩장, 필장, 금속활자장 등 수많은 장인과 시민들의 땀, 기예, 열정, 창조정신의 결정체이자 인쇄출판 및 정보혁명의 신기원을 만든 것처럼 시민의 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행사 첫날인 9월 18일에는 시민 1377명이 참여하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시립교향악단의 감동의 선율을 나누고 직지교 일원에 1377개의 소망의 등 점등식과 불꽃쇼를 통해 시민의 꿈과 소망을 담게 된다. 또한 19일 오전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등 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개막행사를 펼친다.

또 활자를 제작 및 인쇄했던 주자소의 풍경과 일상을 가족극으로 표현한 ‘주자소의 하루’를 비롯해 직지오페라 갈라콘서트, 거리마임퍼포먼스, 직장인밴드, 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벤트가 전개되며 60여개 지역아동센터의 장기자랑 등 청소년들의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국내외 인쇄출판문화를 엿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학습의 장도 전개된다. 흥덕사지 일원에서는 스위스 장인들이 직접 참여해 유럽의 전통 금속활자 주조 시연과 금속활자장·한지장·배첩장·각자장 등 한국의 전통장인이 참여하는 고인쇄문화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고인쇄박물관 앞 직지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직지연 만들기, 청주직지쌀 뻥튀기체험, 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보물찾기, 도서프리마켓, 별밤캠프 등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는 옻칠특별전과 청주지역 생활공예 시민 150명이 참여하는 시민공예특별전, 엄마와 함께하는 공예교실 등이 펼쳐진다.

주제전 <책들의 만찬>을 통해 직지에서 디지털까지 흐름 한 자리에서 만나

인쇄출판 및 정보혁명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하고 문화예술의 가치로 발전시킨 주제전 <책들의 만찬>이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책들의 만찬>은 고려시대 주자소의 풍경에서부터 조선시대 학자의 방과 책거리, 현대 지식인의 서재, 아날로그 인쇄소, 전자책과 IT 기술에 이르기까지 인쇄출판 및 정보혁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지식인의 서재는 설치미술가 강익중씨 등 국내 대표적인 미술가, 디자이너, 인문학자, 방송인 등 10여명의 서재를 관련 자료 및 사진 등을 통해 연출하며 아날로그 인쇄소는 60년대의 활자 및 인쇄기기 등을 전시하고 인쇄과정을 직접 시연하게 된다. 또 노벨문학상의 역사와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전자책과 스마트북 등 IT 기술로 진화된 정보혁명의 핵심 컨텐츠도 선보인다.

특히 전시장 내에서 북카페를 만들어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휴식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강의와 공연이 어우러진 지식나눔 콘서트와 인문학캠프 등이 함께 펼쳐진다.

이와 함께 고인쇄박물관에서는 한국의 금속활자 특별전이 전개된다.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 임인호씨가 복원한 직지활자 및 고려시대 금속활자와 조선시대 갑인자와 한글 금속활자 등 100여점을 선보이고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다양한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인간, 매체, 그리고 소통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스마트 시대의 고인쇄문화를 재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도 개최된다.

청주·청원 통합 이후 첫 개최, 문화로 하나 되는 새로운 장 열어

지난 6월 27일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을 위한 찬반투표를 통해 전국 첫 민간주도형 시군통합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되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2014년 7월 공식적인 통합시 발족 이전에 문화로 하나 되고 문화로 행복한 사회를 위해 전야제,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청원군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청원지원 읍면을 순회하며 예술단 공연, 동아리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2일에는 오창 호수공원에서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손도장 찍기’ 행사도 전개된다. 지난달 10일에는 성안길 철당간에서, 22일에는 오창 호수공원에서 3백여 명이 참여해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고 소망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바 있으며 주말 휴일 등을 활용해 청주·청원지역을 순회하며 손도장 찍기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들 현수막은 직지축제기간 중 행사장 및 시내 일원에 게시하는 등 축제의 환경 사인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행사기간 중에 예술의전당 광장을 시민광장으로 운영하면서 청원지역 동아리, 예술단 공연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청원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원지역의 벽지학교 어린이와 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이벤트 및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청원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직지는 정보혁명, 인쇄출판혁명, 창조적 시민혁명의 결정체이자 청주의 살아있는 역사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직지의 가치를 전 국민이 공감하고 향유하며 새로운 미래를 가꿀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축제, 알곡진 프로그램 중심의 축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jcit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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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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