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변, 주말 35만명 몰려…전년 대비 45% 증가
이는 최근 3년 동안 같은 기간 중 평균 해변이용객 수 24만명에 비해 무려 45%(11만명)가 늘어난 것이다. 최근 3년간 7월 셋째주 주말 해변 이용객 수는 2009년 24만명, 2010년 29만명, 2011년 20만명이다.
개막 이후 최대 인파가 몰린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여수지역 14개 해변의 주말 이용객은 약 8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인 6만명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박람회 효과를 톡톡히 봤다.
보성 율포솔밭해변에는 2만여명, 완도 신지명사십리해변에는 5만여명, 신안 우전과 대광해변에는 각각 4만여명의 해변 이용객이 다녀가면서 올 들어 가장 많은 해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남해변에 기록적인 피서객이 몰린 것은 지루한 장마와 태풍 끝에 무더위가 찾아온데다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여수세계박람회도 관람하고 해변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피서를 하려는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해변 이용객이 집중되는 기간인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 굵직한 지역 축제와 이색적 행사를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신안 우전해변에서는 8월 3~5일 섬 갯벌 축제, 대광해변에서 8월 11~12일 말(馬) 축제와 민어축제를, 둔장해변에서는 8월 4일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에서는 7월 29~30일 광어·우럭 축제가, 고흥 발포해변에서는 7월 28~29일 ‘전국 해변 축구대회’가, 해남 땅끝송호해변에서는 8월 4~5일 ‘비치발리볼 대회’와 ‘땅끝바다 수영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최성현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기상청에서 여름 휴가 절정기인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 평년보다 무덥고 비가 적게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전남해변도 활기찬 여름을 보낼 전망”이라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과 함께 전남해변에서의 특별한 추억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해변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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