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량 많고 품질 우수한 잎들깨 ‘상엽’ 개발
- 상품성 높은 속잎이 많고, 수확 쉬워
최근 깻잎이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잎채소로 인기가 높아 밀양, 금산 등에서는 지역 특산 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육성한 ‘상엽’은 기존의 품종보다 줄기길이가 짧고 잎이 최대로 자랐을 때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높고 수확량이 많으며 전체 잎 중에서 속잎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수확 작업이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키가 62cm로 기존 품종에 비해 약 8㎝ 정도 작아 겨울재배 시 수확 시기가 여름까지 연장 되더라도 수확이 가능하고, 잎이 최대로 자랐을 때 잎 길이가 15.7㎝로 기존 품종 대비 0.8㎝ 정도 작아 상품성이 우수한 잎을 많이 수확할 수가 있다.
특히, 상품잎 중에서 속잎이 차지하는 비율이 60.3 %로 높아 깻잎 줄기의 손상이 적고 잎들깨 재배 시 문제가 되는 녹병에 대해서도 강한 편이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심강보 연구관은 “‘상엽’은 종자 증식단계를 거쳐 2014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며, 앞으로 수확 시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과 기능성이 높은 새로운 잎들깨 품종을 꾸준히 개발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 높은 수출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심강보 연구관
055-35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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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