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과 특급호텔, 전통주 활성화에 팔 걷어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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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12-07-25 12:00
서울--(뉴스와이어)--그 동안 정부는 시장이 글로벌화 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전통주가 외국 술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전통주 제조업자 등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 왔음

<전통주 지원 현황 >
△ 전통주에 대한 주세율을 일반주류에 비해 50% 경감
△ 면허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10㎡의 공간만 갖추어도 면허 부여
△전통주 제조자는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허용
△매년 품평회를 개최하여 우수 전통주를 발굴하고 홍보

그 결과 전통주 제조업체의 수가 2000년 115개에서 2011년 576개로 증가하여 전통주의 종류가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전통주의 매출액도 2000년 196억원에서 2011년 418억원으로 크게 신장되는 성과를 거두었음

그러나, 최근 와인·맥주 등 수입주류에 밀려 침체

최근 와인·맥주 등 수입주류는 대기업의 참여 등으로 인해 탄탄한 자금력과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크게 신장되고 있는 반면, 전통주는 제조업자가 영세하여 상품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 매출액이 2006년 593억원에서 2011년 418억원으로 크게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

* 수입와인 매출액 증가 : 2006년 977억원 → 2011년 2,358억원
* 수입맥주 매출액 증가 : 2006년 255억원 → 2011년 1,793억원

특히, 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허가된 관광호텔도 외국 술을 위주로 판매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주는 거의 판매하고 있지 않아 우리나라의 전통주를 맛보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 조차 전통주를 찾아 볼 수 없다는 불만이 계속 제기되어 왔음

* 서울시내 특1급 호텔 20개 중 15개 호텔은 한식당이 없고 전통주도 전혀 판매하고 있지 아니함

전국의 특1급호텔에서 전통주 판매 추진

국세청과 전국의 68개 특1급호텔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육성하기 위해 전통주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하였음

해외 관광객이 많은 서울·부산·제주 지역의 42개 특1급호텔은 7.25일부터 전통주를 판매하기로 하였으며 그 외의 지역에 있는 26개 특1급 호텔에서도 8월 중에는 전통주 판매를 시작할 예정임

특급호텔은 전문 소믈리에를 통해 각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에 맞는 전통주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전통주의 역사, 생산지역의 특색, 특별한 제조방법 등을 이야기로 만든 책자(Storytelling)도 비치할 예정임

특급호텔에서의 전통주 판매는 전통주의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한식당뿐 아니라 일식당·중식당에서도 판매

특급호텔은 일식과 중식에 잘 어울리는 전통주를 엄선하여 일식당과 중식당에서의 전통주 판매를 중점추진하고 있음

전통주는 한식에만 어울린다는 편견을 깨고 일식·중식에도 널리 보급함으로써 전통주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임

전통주 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유통망 개선

현재 전통주는 거래규모가 적어 호텔이 요구하는 전통주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도매상이 부족한 실정임. 현재 주류도매상은 주류 이외의 품목은 취급할 수 없도록 유통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나 국세청은 8.1일부터 토속상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자도 전통주에 한하여 도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임

이번 조치로 인하여 전통주를 취급하는 도매상이 활성화되면 고급호텔 뿐만 아니라 백화점·대형할인매장 등에도 전통주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전통주 육성은 국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

전통주 육성을 위해 전통주의 품질을 높이고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등의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전통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

프랑스는 와인을, 영국은 위스키를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의 마음가짐이 세계적인 술로 만들었듯이 우리나라의 전통주도 국민이 각종 행사 또는 일상생활에서 즐겨 찾는다면 반드시 세계적인 명품으로 성장할 것임

국세청 개요
내국세를 부과 징수하는 정부기관이다. 본부는 서울 종로구에 있고, 전국적으로 국세청장 소속하에 서울 중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이 있고, 지방국세청장 소속 하에 109개 세무서가 있다. 관세를 제외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징수하는데, 이는 국가재정을 충당하는 가장 근원적인 재원이 된다. 산하기관으로 국세종합상담센터,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가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김덕중 청장이 국세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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