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에너지 전문업체 ‘더코발트스카이’ 친환경 도심형 식물공장 설립·기부

대구--(뉴스와이어)--연중 지속적으로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내는 도심형 LED 식물 공장이 대구에 들어선다.

※ 발광다이오드(LED·Light Emitting Diode)

에너지 전문 업체인 더코발트스카이㈜는 기업 이윤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측면에서 친환경 LED 식물공장 시설을 설립해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에 기부하기로 대구시와 합의했다.

농업기술센터 내 유휴 부지를 이용한 LED 재배시설은 국내 식물공장 시스템의 선도 업체인 카스트친환경농업㈜에서, 외부 건축물 설계는 여행작가 오기사로 유명한 디에스빠씨오건축사사무소 오영욱 소장이 각각 맡아 미래 도심 식물공장 시설의 롤 모델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식물공장이란 햇빛과 토양 대신 LED 조명과 양액 공급시설로 작물을 재배하는 첨단 농업시설이다. 기후나 병충해에 따라 천차만별로 생산되는 노지재배의 단점을 극복하고 외부환경을 온전히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공장에서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연중 14회 가량 ‘돌려짓기’로 도심의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들어설 165㎡ 식물공장에서는 연간 8톤에 달하는 상추가 생산되는 데, 이는 같은 기간에 비닐하우스 재배보다 약 3배 이상의 생산이 가능하다.

더욱이 최근 식물공장이 각광받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소비자 가까이 입지함으로써 생산과정은 물론 유통에 따른 농작물의 유통거리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대구시가 미래농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전천후 농업시스템 운용’,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첨단 도시농업 육성’ 시책과 잘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친환경 미래 도시농업이다.

식물공장이 완공되면, 대구시는 LED를 이용한 식물 생육환경에 관한 연구협력을 진행하는 한편, 시민들이 미래도심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시설로도 활용한다. 상추, 치커리, 케일 등 생산물은 복지시설, 요양원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ED 식물공장을 기부하는 더코발트스카이㈜는 포스코파워(주)와 컨소시엄으로 티씨에스원(주)를 설립해 2011년 대구광역시 성서4차 산업단지에 11.2MWh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했다.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을 위해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신재생에너지 선도업체다.

대구시 김범일 대구시장은 “LED 식물공장 설립을 계기로 대구의 도시농업이 친환경 첨단 도시농업으로 거듭나고, LED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식물공장(Plant Factory)
빛, 이산화탄소, 공기 EC(이온의 농도), 영양분, 온도 등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가장 적합하도록 제어하며, 기후, 기상이변과 사막지역, 극지 등 자연 환경의 구애를 받지 않고 안정적, 계획적으로 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 LED 식물공장 : LED 조명 활용, 식물을 재배하는 도심형 청정재배 시스템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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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녹색에너지과
류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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