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온실가스 수지평가연구 현장평가회 개최

- 전북 김제 ‘농경지 온실가스 현장연구’ 메카로

수원--(뉴스와이어)--농경지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분석시스템이 전북 김제에 설치돼 현장평가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김제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7월 26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에서 ‘벼·보리 재배지 온실가스 수지평가연구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벼·보리 재배지에서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발생량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플럭스 관측 시스템’과 ‘메탄 자동화 포집 시스템’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플럭스(flux, 단위시간당 기체·수증기·열 등의 농도 변화량) 관측 시스템은 10m 높이의 타워형으로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 및 이산화탄소의 농도와 에너지 교환량을 초당 10회의 속도로 관측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관측자료는 농업생태계가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인지, 발생원인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예정이다. 또한 농작물의 생육과 생산량을 추정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메탄 자동화 포집 시스템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모아 1일 8회 메탄농도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원거리에서도 메탄가스 분석과 자료 수집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메탄 발생량 평가시 가스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했던 것과 비교해 매우 경제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얻은 온실가스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 표준의 농경지 온실가스 수지 및 발생량 추정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이슬비 연구사는 “지평선의 고장인 김제는 농경지 온실가스를 연구하는데 입지조건이 뛰어나 앞으로 장기관측지점으로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현장연구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이슬비 연구사
031-29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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