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나라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하였고 교육 및 주거 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교통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떨어져 이 부문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베스트 코리아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2개월 간 총 250명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투기업 생활환경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 응답자의 38.8%가 보통이라고 답변하였고, 만족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지난해보다 3%p 상승한 30.4%로 나타난 반면, 불만족스럽다는 답변도 역시 지난해보다 3%p 증가한 30.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의료, 교통, 주거, 비자 서비스, 출입국 서비스 등 각 분야별 만족도에서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9.1%p 상승한 39.6%로 가장 높게 조사된 가운데, 교육환경(만족도 20.4%) 및 주거환경(만족도 18.4%)에 대한 만족도도 각각 4.7%p,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15.8%p 하락한 8.0%로 조사되어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자/출입국 서비스(만족도 31.6%) 및 출입국 서비스(만족도 32.0%)의 경우 만족도는 대체로 높으나 지난해보다는 각각 0.7%p, 5.7%p 하락하였다.
한편, 생활환경 분야별 중요도에서는 ‘주거환경 〉교육환경 〉교통환경 〉비자/출입국환경’ 순으로 평가되었으며, 조사대상자의 국적별 생활환경 만족도에서는 유럽계(39.2%) 및 기타국가(47.6%) 외국인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불만족도는 미국인(44.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의 생활환경 개선도 평가에서는 ‘의료서비스(긍정률 44.8%)’, ‘비자/출입국 서비스(긍정률28.0%)’, ‘주거환경(긍정률 25.6%)’ 등에 대해서는 개선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던 반면, ‘교통환경(부정률 56.0%)’에 대해서는 악화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났고, 교육환경의 경우에는 좋아졌다는 의견(15.6%)과 나빠졌다는 의견(17.2%)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도 교통환경(60.8%)이 주거(27.6%), 교육(26.8%), 의료(20.4%), 비자/출입국 서비스(16.8%)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그 외 외투기업 임직원들은 ‘레저 및 여가’, ‘음식 및 외식’을 생활환경에서 또 다른 중요한 항목으로 지적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금번 설문조사는 전반적인 외국인 생활환경은 보통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환경에 대한 개선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인베스트 코리아의 황 규준 투자환경개선팀장은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이 생활하기 불편함이 없는 동북아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국제수준의 운전매너, 교통법규 준수,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 제고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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