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시아 러스나노 초청 ‘도내 유망중소기업 투자상담회’ 개최

- 러시아 국부펀드, 경기도 중소기업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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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6 09:47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 투자상담실에서 게오르기 코르바체프 러스나노 투자부문사장, 드미트리 가바 수석 투자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유망중소기업 4개사와의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경기도 전성태 경제투자실장, 이병화 외교통상부 국제관계자문대사, 우리은행 김삼종 중소기업전략부장, 한종백 코트라 투자자문관, 정규백 삼성전자 투자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의 러스나노사는 2007년 당시 푸틴 대통령이 발의한 ‘러시아 나노산업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며, 러시아 연방정부가 100%의 지분을 가진 국영 해외투자기업으로 투자기금은 10조원에 달한다.

러스나노사는 기술력있는 유망기업에 자금 투자는 물론, 향후 러시아 시장에 진출시켜 CIS 국가, 동유럽까지 시장 개척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을 전제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지경부 산하)과 720억원의 나노펀드까지 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러스나노사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해왔으며, 금번 투자상담회에서는 러스나노가 투자의향을 밝힌 경기도 유망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기업의 공통적인 특징은 신기술 개발을 통하여 기존 생산방식을 대폭 개선하여 효율성을 증대시킨 혁신형 중소기업들로서, LED, 바이오, 건설자재 재생산업 등 첨단업종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하여 자금난을 겪고 있다.

특히, 금번 투자상담회의 특징은 우리은행이 참여하여 경기도가 지원할 수 없는 전문 컨설팅분야인 기업 가치 평가, IR 전략 수립은 물론, 자금난이 심한 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까지 투입 등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현재 중소기업의 40%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럽발 세계 금융위기 등 악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같은 새로운 시장과 자본 투자자는 도내 중소기업에 큰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번 투자상담회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게오르기 코르바체프 러스나노 투자부문사장은 “러시아는 원천기술이 강한 나라이지만, 제조업 등 생산기술에 있어서는 한국 기업이 강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금번 투자상담회를 통하여 경기도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소개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금번 투자상담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경기도는 금번 투자상담회 이외에도 금년 하반기에 러시아에서 투자설명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으므로 러시아 기술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은 혁신형 기술 중소기업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관심있는 기업은 경기도 투자진흥과(031-8008-2763, 208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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