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및 대학입시 위한 ‘독후활동’ 관심 높아…‘독후감 베끼기’ 대비책 필요

- ‘독후감 베끼기’의 심각성,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관심가질 시기

- 시·도 교육청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의 표절검색 프로그램 도입 진행

- 카피킬러, 인터넷 정보의 무분별한 사용과 표절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을 해소시켜주는 서비스

뉴스 제공
무하유
2012-07-26 13:18
서울--(뉴스와이어)--여름방학을 맞이해 자녀들의 독서활동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몇몇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독서를 활용한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기존의 암기 위주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꾸준한 독서활동은 어휘력과 독해력을 길러줘 독해 시 많은 시간을 요하는 언어영역 대비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특목고나 대학교 진학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독서 활동을 꼼꼼히 기록해놓은 포트폴리오는 평가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독서 논술 바람이 불면서 독서 논술 프로그램을 관장하는 학원가에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의 독서 활동이 차후 아이의 학습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특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후감을 쓰는 것이 효과적인 독서 방법으로 자기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런 독서 활동에 대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독후감 표절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검색 포탈에서 ‘독후감 베끼기’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관련 글들이 수없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독후감 숙제를 제출해야 하는 학생들의 글이다. 대학생들이 돈을 내고 리포트나 논문을 공유하는 사이트와 유사하게 초, 중, 고등학생들이 독후감을 공유할 수 있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는 회원수가 8000명을 넘는다. 언론에서는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한 자료를 베껴 숙제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학생들은 인터넷에서 숙제를 베끼면서도 양심의 가책 등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몇 년 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도 교육청에 지원·배포한 독서교육지원시스템에도 독후감 베끼기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일부 시·도 교육청은 표절검색 프로그램을 도입됐다.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유롭게 온라인상에 독후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누적된 독서활동으로 학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하다. 표절검색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교사는 표절검사 결과를 반영하여 독서활동을 승인하게 되며, 해당 학생의 독후감을 직접 체크하고 글쓰기 교육을 하게 된다. 물론 독후감 우수사례 선정 시에도 표절검사가 반영된다.

표절검색 프로그램은 (주)무하유(대표이사 신동호)의 비블리오(Biblio) 표절검사 솔루션이다.

(주)무하유에서 운영하는 인터넷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www.copykiller.co.kr)’는 개인도 자유롭게 접속 가능해 어떤 문서든지 무료로 표절 검사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 공개된 정보와 표절비교분석을 하며 무료로 제공되기에 그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서비스 오픈 8개월째, 현재까지 사이트 회원 가입자가 2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기존의 표절 분석기술과 무하유의 표절 판정 기준이 다르다. 기존에 있던 타 표절검사 프로그램들은 두 문장을 비교해 같은 단어가 많이 들어갈수록 표절이라고 판단했다. 그렇다보니 같은 주제를 가지는 글은 무조건 서로 높은 표절률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주)무하유는 이를 보완해 2008년 교과부의 표절 가이드라인에 따라 ‘여섯 단어 이상 연쇄 표현이 일치하는 경우’만을 표절로 판명케 했다. 일부러 보고 베끼지 않는 이상 다른 문장과 여섯 단어를 같게 쓸 확률은 거의 없다. 표절 기준이 훨씬 명확해 진 것이다.

또, 학생들을 포함한 표절자들은 대부분 여러 곳에서 자료를 짜깁기한다. 그러다보면 무한한 정보 보유량을 자랑하는 인터넷을 참고하게 된다. 하지만 기존의 표절 검사 프로그램은 두 문서를 일대 일로 비교하는데서 그쳤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짜깁기하거나 인터넷에서 베낀 표절 문서는 잡아내지 못했다. 카피킬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해당 문서와 조금이라도 표절률을 보이는 인터넷의 모든 게시물을 보여주고 출처까지 제시해준다.

독서교육지원시스템에 남는 학생들의 독서활동 이력은 입시에 필요 시 증빙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체계적인 관리 목적으로 도입한 (주)무하유의 표절검사 솔루션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무하유는 문헌정보처리 전문 기업으로 방대한 문헌 데이터들로부터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내 인용, 참조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연구해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고로 할 정도로 수많은 자료를 보유한 인터넷은 복사가 쉽고 인용·참조 가이드라인이 없다. 무하유 측은 “출처를 밝히지 않는 무분별한 인용과 참조는 표절에 다름없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인터넷으로부터 무작위 인용되는 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카피킬러를 만들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주)무하유 측은 “인터넷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의 표절검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독후감형태의 글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했다. 학생 본인이 쓴 독후감을 독서교육지원시스템에 등록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표절검사해보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스스로 표절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주)무하유의 김희수 이사는 “표절을 적발하기 이전에 표절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글쓰기 윤리의식 제고를 위하여 사전에 표절을 예방하는 인터넷 문화 환경조성이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카피킬러는 인터넷 정보의 무분별한 사용과 표절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을 해소시켜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무하유 개요
무하유는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내놓은 데 이어 채용 솔루션 ‘프리즘’, ‘CK패스’, ‘몬스터’를 제공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위한 인공지능(AI)이 아닌 실제 업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연어 기반 실용 AI 기술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 ‘카피킬러’는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 사람이 하나하나 파악하기 힘든 검토 작업을 AI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할 수 있는 표절 검사 서비스다. 클라우드형 대용량 전자문서 분석으로 1분 이내에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절 검사를 진행한다. 카피킬러는 공기관, 학교 및 연구원, 사기업 등 3025여 개 기관에서 약 1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메이지대학 등 명문 대학에 도입됐으며, 2023년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하유는 2018년 HR 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채용을 위한 B2B 서비스인 ‘프리즘’은 자동 마스킹(숨김 처리), 표절, 감점 등은 물론, 직무와 적합한 고역량자는 선별하고 AI 심층면접 질문을 제공한다. 취업준비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CK PASS’는 자기소개서를 진단해 표절, 직무 적합도, 결함 분석을 받을 수 있으며 면접 예상 질문을 생성하고 AI 면접을 진행하는 등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인 ‘몬스터’는 직무별 21만 개 이상의 면접 질문으로 사전 학습된 AI를 통해 지원자별 맞춤 면접 질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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