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오스 철도예산 승인…물류에 큰 도움 될 듯

- 태국 정부 16억바트 지원, 기존 노선부터 비엔티안까지 7.75km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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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2-07-26 14:19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태국 정부는 방콕 북동부 농카이(Nong Khai)와 국경을 마주한 라오스 타나랭에서 비엔티안까지의 철도 연장에 필요한 16억 바트(약 580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 재무부 산하 경제개발협력청(NEDA)에서 지난 2008년부터 농카이와 라오스 타나랭을 연결하는 사업의 두 번째 단계로, 전체 예산의 1/3 수준인 5억 바트는 태국 재정으로 지원되며 나머지는 대출을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타나랭에서 수도인 비엔티안 도심으로 진입하는 약 7.75㎞의 새로운 철도가 조성되고, 비엔티안역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싸이세타구(Saysettha district)에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개발협력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2년 이내 마무리 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두 나라를 여행하는 관광객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물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보다 앞서 라오스 정부는 관광객과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5천만 달러를 투입해 타나랭역에서 비엔티안까지 9Km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나, 중국의 고속철도 사업에 밀려 연기된 바 있다.

현재 타나랭과 농카이는 열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15분과 오후 3시15분 두 차례 운행하며, 라오스 입국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3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이 철도를 이용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 농카이와 우돈타니를 거쳐 방콕을 잇는 철도는 지난 2009년 3월 개통, 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또 타나랭역은 비엔티안 와타이공항과 마찬가지로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외국인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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