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남성 기술자격종목에 여성 비중이 더 높아

- 기사 등급의 건축, 토목, 건설안전 분야 등 30.1%

- 자격시험 주된 응시목적 취업 및 자기계발이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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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2-07-26 14:17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실시한 2011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접수자 동향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축, 토목, 건설안전 등 전통적 남성 위주종목에서 여성들이 많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등급의 상위 20개 자격종목 접수현황을 보면, 여성들은 건축기사 10.2%, 조경기사 7.5%, 토목기사 3.1%, 건설안전기사 2.0%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건축, 조경, 토목분야 자격종목은 전문성이 높은 분야로 취업이 용이함에 따라 여성들의 취업 인식변화와 직업 선택의 범위가 넓어진 것이 자격시험 접수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성들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주된 응시목적으로 취업이 41.7%로 가장 높고, 자기계발 30.2%, 진학 8.6%, 창업 5.5%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취업, 자기계발, 창업 등 사회적 욕구와 역할 확대에 대한 관심도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공단 양성모 자격동향분석팀장은 “여성들의 합격률이 남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남성영역의 자격취득에 대한 도전도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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