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상반기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로 92억 원 예산절감
2008년 11월부터 시작한 계약심사제도는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2010. 1월 민간위탁보조사업, 2011상반기 구·군까지 확대)시행하고 있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2011. 7. 1.부터 사후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예산집행 등 주요사업 집행 전 시행하는 일상감사를 병행해 확대 시행함으로써 효율적인 재정운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계약형태별로 공사는 82억 원(7.5%), 용역은 5억 2천만 원(1.8%), 물품은 4억 8천만 원(2.4%)을 절감해 공사의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제도가 활발히 적용돼 업무의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감사관실에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로 자체 실정에 맞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기법을 개발하고, 이제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해 사업내용과 현장 특성에 맞는 공법·기술을 선택,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했다.
또 일상적인 고유 업무 외에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항상 연구하고, 틈틈이 전문서적을 공부하고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 등을 받았다. 이에 건설사업장에 대해 당초 사업계획 수립 시 예정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과 공법을 적용하거나 아이디어 제공, 대안제시 등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품질향상, 부실시공을 방지하는 데 일조했다.
그 대표적 사례는 불로동 고분군 정비사업장의 경우 전 구간 주물형 경계 울타리로 설계했으나 차폐된 구간의 경계울타리는 현장여건에 맞고 품질확보 및 경제성이 우수한 메쉬형 울타리로 조정하면서 3억 2천만 원을 절감(절감률 58.75%)했다.
화원 설화리(한밭들길) 농로정비 공사에서는 경작로를 농기계 주차장을 포함해 3m→9m로 확장하면서 기존 수로를 개체하도록 설계했으나 농로정비 구간이 장래 도시계획시설(도로)이 결정돼 있고 기존 수로가 양호해 경작로6m+농기계주차 3m로 조정하고 기존 수로를 존치함으로써 2억 2천만 원을 절감(절감률 45.43%)했다.
팔공산 수태골 주차장 조성공사는 주차장을 계단식(3단)으로 조성하도록 설계돼 있으나 주차장 부지 계획고를 0.5~1.4m 조정함으로써 주차장 조성에 따른 구조물이(옹벽 등) 없어지고 절토량 및 잔토처리가 줄어들면서 1억 1천만 원(절감률 30.64%)을 절감했다.
한편 직원들의 일상적인 고유 업무 외에도 자발적으로 노력해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27억 원이 추가 절감됐다.
대구시 강병규 감사관은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제도 이행상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이행실태를 점검해 사후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일상감사 시 적용한 주요공법 및, 대안을 제시한 사업장 등에 대해서도 현장적용실태를 점검해 일상감사 운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대구시의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더욱더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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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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