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둘레길·공원 등에 시민안전 대책 마련

- 등산로 주요 출입구 등에 CCTV 9대 설치…관내 경찰서에도 순찰 강화 요청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최근 제주 올레길 인명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주요 출입구 요소요소에 CCTV를 설치하고, 관할 경찰서에도 순찰강화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민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시민이나 외지 등산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관내 무학산 둘레길, 숲속나들이길, 진해드림로드(기설치), 가음정공원, 대상공원 거님길 등의 출입구에 9대의 CCTV를 설치해 등산객들이 안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무학산 둘레길 구간(21㎞), 도계체육공원에서 대암산 상점령까지 숲속나들이길(23.4㎞), 진해 자은동 시루봉 등산로(3.5㎞) 등지에 안전지킴이 20명을 배치해 예찰활동 및 등산로 관리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일몰 후에는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무학산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에 위치한 각종 공원에도 이른 새벽부터 심야까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므로 자율방범대, 시민단체의 협조를 얻어 자율순찰, 보안등 점검 등 방범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산행을 할 경우에는 지인에게 현재 위치번호 알리기, 수상한 자 발견 즉시 112에 신고하기, 2~3명 이상 동반등산하기, 지정등산로 이용하기 등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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