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DR→주식 전환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
- 유로존 재정위기 악화 대비를 위한 ‘자산현금화 혹은 안전자산 보유’ 방향 선회가 원인
- DR원주 시가총액은 삼성전자(11조 1,251억원), 포스코(4조 8,844억원), SK텔레콤(2조 9,923억원), 케이티(2조 2,326억원) 순
DR해지의 급격한 증가는 ▷ 그리스의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 가능성, 그리고 그로 인한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국내 시장에서 주식 처분 후 현금이나 미 국채를 보유하는 소위 ‘안전자산 보유 쪽으로의 방향 선회(Flight to Quality)’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한국전력(약 7백80만주)과 케이티(약 7백8만주) 등 주요 주식이 대규모로 해지되면서 해지물량의 급격한 증가
DR전환의 감소는 ▷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전 세계 증권시장이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속되는 현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는 한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
지난 2011년 2사분기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5분기 동안의 DR해지 및 DR전환 물량을 살펴보면, DR해지의 경우 올 1분기까지 하락 안정세를 보이다가, 2분기에 급격한 증가세를 보임. 반면 DR전환 물량은 2011년 4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
DR해지의 급격한 증가와 DR전환의 지속적 감소를 보인 2사분기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순투자가 마이너스 4조5천억원을 기록*
* 자료 : 금융감독원 보도자료(2012.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12. 7. 4)
이는 그리스 총선이후 나타난 유로존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특히 유럽계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 결과로 분석됨.
최근 몇 년간 신규 DR 발행시장은 전반적으로 저조.
우리나라 기업의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는 ‘07년 이후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주가가 하락한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보다,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주력
6월말 현재 해외DR을 발행한 국내기업은 케이티(47억 2,796만USD), 하이닉스반도체(33억 566만USD), 포스코(31억 3,293만USD), 롯데쇼핑(30억 2,984만USD), LG디스플레이(24억 8,455만USD), SK텔레콤(22억 6,880만USD) 등 총 39개사 45종목임.
해외DR 종목별 잔량
2012년 6월말 기준 해외DR 발행회사는 39개사 45개 종목임. DR원주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국내비상장 종목인 한국씨티금융지주를 제외하면 KT로 73,562,393주임. 현재 국내 발행사 발행 DR은 영국에 13개 종목, 룩셈부르크에 11개 종목, 미국에 10개 종목이 상장되어 있으며, 기타 장외에서 11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음.
6월말 현재 국내기업이 발행한 DR원주의 시가총액 및 총 시가총액 대비 비율은 ▷삼성전자(11조 1,251억원, 6.14%) ▷포스코(4조 8,844억원, 15.41%) ▷SK텔레콤(2조 9,923억원, 29.65%) ▷케이티(2조 2,326억원, 28.17%) ▷KB 금융지주(1조 2,613억원, 8.85%)의 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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