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폐동맥고혈압 개량신약 지경부 지원 과제에 선정

- 5년간 47억 5천만원 연구개발비 지원받아

- 한올의 약물전달기술 이용, 복용횟수 반으로 줄여 편의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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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코스피 009420
2012-07-30 09:01
서울--(뉴스와이어)--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폐동맥고혈압 서방형 치료제 ‘HL-174’가 지식경제부의 2012년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 바이오 분야 과제로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식경제부로부터 5년간 47억 5천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희귀질환으로 알려진 폐동맥고혈압의 서방형 치료제인 HL-174는 한올의 차별화된 제제기술을 이용해 체내에서 장시간 약효를 발휘하게 하여 투여 횟수를 줄인 개량신약이다. 기존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는 1일 2회를 복용하는 반면, HL-174는 1일 1회 복용으로 동일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도록 용법과 용량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폐동맥고혈압은 진단부터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으로, 적절한 약물 투여와 관리를 통해 병세의 악화를 예방해야 하는데, 약물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한올의 HL-174는 폐동맥고혈압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HL-174에 적용된 기술은 약물전달기술(DDS-Drug Delivery System)이라고 하며, 약물전달 기술은 기존의 약물 보다 약효나 편의성을 개선하거나 부작용을 감소시킨 개량신약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03년도부터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해서 기능성복합신약 등의 다양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DDS 관련 제제연구 경험과 축적된 기반기술로 개량신약 개발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한올은 2007년과 2008년에 약물전달기술이 적용된 2개의 당뇨병치료 개량신약(글루코다운 시리즈)을 출시하여 자체개발 신약으로 연간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에 지식경제부 지원과제에 선정된 HL-174 외에도 10여 종의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개량신약을 연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물질(신약)의 개발은 막대한 자본과 오랜 연구기간이 필요하고, 상업화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시장에서 정착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HL-174와 같은 개량신약은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물질을 제제 기술로 개선한 제품이기 때문에 빠른 매출을 이뤄낼 수 있고 성공확률이 높으므로, 국내 제약회사의 실정에 적합한 신약개발 모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본 사업을 통해 2017년 까지 국내 임상시험을 수행하여 HL-174를 국내에서 먼저 상용화하고,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 선정과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han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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