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상반기 ‘이 달의 좋은 기사’ 선정
상반기에 선정된 ‘이 달의 좋은 기사’에는 1월 한국일보 권영은 기자의 <서울시청서 1인 시위하는 한명수씨/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은 어디서 살아야 하나”>, 2월 서울신문 박건형·윤샘이나 기자의 <“장애보다 무서운 폭력…개학이 두려워요” ‘뇌병변장애 2급’ 명환이의 끝나지 않은 비극>, 3월 문화일보 박정경·김대종·정철순·이재동 기자의 <현장, 더블클릭!/ 잡동사니 창고 전락한 장애인 화장실>, 4월 중앙일보 유병민·김유정 기자의 <700만 관중 바라보는 프로야구가… 정문서 휠체어 타고 관중석까지 25분>, 5월 한국일보 박민식 기자의 <시각장애인들 “SNS 소통 힘겨워요>”, 6월 세계일보 김유나 기자의 <배불린 은행들, 장애인 지원 ‘소리만 요란’>이 선정되었다.
2012년 상반기(1~6월)에 검색된 장애관련기사는 총 1,098건이었으며, 이중에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 편의시설을 다룬 기사들이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되었다.
특히 6월에 선정된 세계일보 김유나 기자의 <배불린 은행들, 장애인 지원 ‘소리만 요란’>은 금융정보화추진위원회가 2011년부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 표준안을 만들었지만, 지키지 않는 은행권의 실태를 보도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의 제공을 촉구하고 있다. ‘이 달의 좋은 기사’를 선정한 심사위원은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2009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차별받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의제공과 배려의 필요성을 잘 제기하고 있다”며 선정배경을 밝혔다.
한편 상반기 장애관련 비하용어모니터는 14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에 비해 7건 증가하여 총 166건의 비하용어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벙어리’가 6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장애자’ 29건, ‘절름발이’ 28건, ‘정상인’ 20건, ‘장님’ 19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비하용어는 8개 용어(정상인, 장애자, 장님, 절름발이, 정신박약, 불구자, 벙어리, 귀머거리)를 기준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월별 모니터링 분석결과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에는 18건으로 다른 달보다 비하용어를 사용한 건수가 적었지만 이후 5월과 6월 각각 39건과 42건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에 언론사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기 때문에 비하용어의 사용빈도 수도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1998년부터 언론을 모니터하며 장애인의 인권신장과 권리향상을 위해 힘써왔으며, 올해 7월부터는 더 많은 사람들의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장애인먼저 댓글봉사단’을 만들어 잘못된 용어를 검색해 정정을 요청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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