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가족봉사캠프 개최
- 녹십자의 사회공헌 정신, 온 가족이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자리
-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등 김치 직접 담궈 독거노인에게 배달
매월 전국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기존 임직원 위주의 봉사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2009년부터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명의 녹십자 가족봉사단은 6개 조로 나뉘어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등의 김치를 담그고, 이를 100여명에 달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직접 배달해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녹십자 가족봉사단은 김치 배달뿐 아니라,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불편한 몸을 안마해드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복지관 내·외곽 청소 및 보수 등의 작업도 수행했다.
이번 가족봉사캠프는 녹십자가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해온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아동가정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매칭그랜트’ 제도는 임직원이 직접 대상자와 기부 금액을 정하고,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능동적 방식의 기부 시스템으로, 이번 가족봉사캠프는 그 동안의 금전적인 후원을 넘어 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2008년 4월부터 진행된 이 후원제도는 현재까지 1,360여명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기부액은 총 11억 2천만원에 달한다.
녹십자 인력관리실 이형희 대리는 “이번 녹십자 가족봉사캠프 참가 신청자의 80%가 그 동안 참가했던 가족일 만큼 캠프 만족도가 높다”며,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는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공식적으로 출범된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위치한 아동보육원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환경미화와 학업지도, 재활지원, 목욕 및 식사 보조, 농구 등 특기 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는 이외에도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 ‘드림스타트’ 사업에 매년 독감백신 1만5천 도스를 무상 지원해오고 있으며, 같은 해 어린이 소화정장제 ‘백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 ‘굿바이(GOOD_BUY)’에도 동참해 국내 결식아동을 돕는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국내 어린이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1992년부터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매년 연말에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연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 폐교 위기에 처한 ‘신갈야학’ 지원, 천안함 유족 돕기, 결핵 퇴치사업, 결식아동 돕기, 노숙자 재활사업지원, 장애인을 위한 의약품 지원, 외국인 노동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