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천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 개소식 개최
부산시는 산복도로르네상스 사업의 대표적 추진지역인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에 기존의 목욕탕 건물(舊 건강탕)을 리모델링하여 관광객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로 재탄생 시키고 8월 1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허남식 부산시장, 이경훈 사하구청장, 작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내어울터’에서 실시되며 기념행사, 갤러리 오픈 테이프컷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소식 후 참석내빈들은 기존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여 마을기업으로 주민들이 운영 중인 하늘마루 입구에 위치한 ‘감내카페’를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감내어울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62㎡ 규모로 센터 안에는 도자기 공방, 카페, 갤러리, 문화강좌시설, 방문객 쉼터 등이 들어가 있다. 시비 8억여 원이 투입되었으며 작년 5월에 시설 노후화로 잘 사용되지 않는 목욕탕 건물을 매입하여 이번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게 되었다.
특히, 대형욕탕, 사우나실, 수도꼭지, 사물함 등 기존의 공중목욕탕 시설물을 그대로 활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곳에는 예술작가 1명과 주민 2명이 상주하여 관광객들에게 도자기, 천연염색,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갤러리 작품전시, 커피 및 예술품 판매도 하게 된다.
또한, 인문학강좌, 영화상영, 감천주민사랑방, 작가모임 방으로 ‘감내어울터’를 개방해 주민들의 문화·예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4층에 설치된 방문객 쉼터는 방과 거실, 취사시설, 샤워실, 원두막을 갖추고 있어 감천문화마을 관광코스인 골목길 투어와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편, 감천문화마을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 전체가 침체되고 있었으나 다닥다닥 붙어있는 낮은 집들이 자아내는 독특한 풍광과 도시재생프로젝트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마추픽추·산토리니·레고마을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복도로르네상스 사업의 대표적 마을이다. 현재 이곳에는 2012년 유네스코 국제 워크캠프에 참가한 국내·외 21명의 청년들이 7월 23일부터 8월6일까지 묵으며 감천문화마을 곳곳을 누비며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기록하여 세계에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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