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안전한 여름나기 총력 추진

- 폭염피해 대비 등 ‘하절기 종합대책’ 수립 및 시행

창원--(뉴스와이어)--경남을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폭염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는 폭염대책 등‘2012년도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폭염대비T/F팀 등 5개 추진팀을 구성하여,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폭염 및 안전관리, 시민생활 불편 해소, 시민보건·위생관리, 에너지 절약 대책 등 4개 분야에 모두 20개의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폭염 및 안전관리 대책 = 먼저 폭염피해 예방과 더불어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대책TF팀’을 만들어 전반적인 상황관리와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폭염특보 발효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14:00 ~ 17:00)에 노인, 학생, 농·어업민과 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 또한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마을회관, 경로당 등 을 활용해 734개소의 ‘무더위 쉼터’ 도 지정해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창원소방본부 주관으로 얼음조끼 등을 구비한 24개대의 ‘폭염대비 특수 구급대’를 운영하여 열손상 등 폭염 환자 발생시에 응급처치 및 안전한 병원이송을 지원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시에 시내 주요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하루 2~3차례씩 살수작업(물 뿌리기)을 실시해 도시 열섬 현상을 줄임으로써 폭염 피해 예방과 노면 변형방지, 심리적 청량감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축피해 방지를 위한 6개반 31명의 가축사양 특별지도점검반 운영, 고온에 의한 가로수 피해 예방을 위한 관수작업, 중소기업지원청과 연계한 기업체 폭염피해 현장복구 지원 등 분야별 폭염피해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시민생활 불편해소 = 하절기 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상수도 공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각종 하수관련 민원 즉시 해결을 위해 SS24팀을 운영한다. 또한, 고온에 따른 양식장 피해 방지를 위해 양식시설 차광막 설치, 저·고층수 혼합, 어업인에 대한 SMS 긴급전파 등을 추진한다.

◆보건 및 위생관리 = 여름철 감염병 최소화를 위해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병해충 방지를 위해 하천 등 취약지에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은 횟집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각종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에너지 절약대책 = 창원공단 등 관내 기업체의 휴가기간이 끝나는 8월 중순쯤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난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에도 全力을 기울인다.

공공부문에는 ‘그린-아나바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LED조명등 교체작업, 냉방기 가동시간 절약 등을 추진하고, 그리고 민간부문에는 에너지 다소비 업체 집중관리, 기업체 조업분산, 범시민 에너지 절약운동 캠페인 전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창원시는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서 폭염 등 하절기 계절적인 요인에 취약한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상의 위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자연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종길 창원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하절기 시민들의 안전망 확보와 폭염 피해 최소화가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이라고 전제하면서, 민·관협력체제 구축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시민과 기업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연락처

창원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주태훈
055-225-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