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휴대폰 액정 광원용 고휘도 (1.2 칸델라) 백색 LED 출시

뉴스 제공
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5-07-11 11:04
수원--(뉴스와이어)--최근 휴대폰이 카메라, 캠코더, 게임기 등 멀티미디어 구현을 구현함에 따라 초기 1.6인치 256 컬러를 지원하던 액정 화면이 지금은 최대 2.6인치 크기에 26만 2천 컬러를 지원, 보다 크고 선명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휴대폰 액정의 대형화, 高해상도화 추세에 따라 액정화면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백색 LED 또한 점차 높은 휘도의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휴대폰 액정 광원용 1.2 칸델라(cd) 백색 LED를 개발,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칸델라(cd:CANDELA, 光度)
- 밝기의 단위, 1cd=양초 1개의 밝기. 초(candle)에서 유래

☞LED (Light Emitting Diode 빛을 내는 반도체)
- 빠른 처리속도, 저 전력소모, 긴 수명, 친환경성 등으로 LCD의 광원, 전광판, 교통 신호등에 사용됨. 차세대 조명으로 부상 중

1.2 칸델라 백색 LED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600 밀리 칸델라 제품보다 2배 밝아, 낮에도 휴대폰 액정이 잘 보일 정도로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제품 보다 1/2개만 사용해도 같은 밝기를 낼 수 있으므로 휴대폰 제조사 입장에서도 유리하다.

1.2 칸델라 백색 LED는 휴대폰 액정의 대형화, 고해상도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나 백색 LED의 특허 문제, 高 휘도 구현 문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삼성전기는 물질 구성과 설계 구조를 변경해 光 효율을 높인 1.2 칸델라 백색 LED 개발에 성공했으며, ESD(electro static discharge :정전기 방전)를 6천 볼트로 높여 정전기로 인한 제품 손상 방지 능력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6천 볼트의 정전기에도 제품 이상 없음)

삼성전기는 고휘도 백색 LED를 위한 물질 구성, 설계 구조 및 제조에 관한 특허를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나라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높이 0.8mm, 0.6mm의 두 제품을 개발한 삼성전기는 주요 휴대폰 업체로부터 공급 승인을 받아 이 달 초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청색 LED 칩에 노란색 형광체를 도포하여 제작되는 백색 LED는 컬러 휴대폰 액정화면의 광원으로 사용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국내에서만 연간 3천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설계 및 제조에 관한 특허가 국산화의 큰 장애가 됐다.

삼성전기는 특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03년부터 전담팀을 구성, 차별화 된 독자 구조의 청색 LED 칩 개발에 성공했고, 이와 관련된 110여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했다.

형광체의 경우 ‘04년 1월 독일 오슬람社와 특허권 사용 및 공급 계약을 체결, 백색 LED의 생산, 판매 관련된 특허 문제를 완전 해결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하반기 600 밀리 칸델라 출시를 시작으로 백색 LED 사업을 본격화했고, 이어 800밀리 칸델라, 올해 초 1칸델라 백색 LED 출시에 이어 이번에 1.2 칸델라 까지 출시하며 선진업체와의 격차를 점차 줄이고 있다.

LED는 웨이퍼(EPI), 칩(FAB), 패키지의 3단계 제작과정을 거치는데, 삼성전기는 모든 과정에 대한 제조 및 설계 기술과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의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 소재 기술 ▲ 무선고주파 기술 ▲ 광학 기술 등 ‘3大 전략 기술’ 과 8대 제품군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다는 뉴 비전을 발표한 바 있는 삼성전기는 LED를 8대제품 중 1개 품목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삼성전기는 현재 국내와 중국에 월 8천만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휘도를 더 높인 1.5칸델라 LED, 조명용 고출력 LED 를 출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sem.samsung.co.kr

연락처

삼성전기 홍보팀 02-3706-7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