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칭다오, 경제협력으로 공동번영의 길 모색
이들은 7월 31일부터 인천, 대구를 거쳐 8월 2일 부산을 방문한다. 장신치시장의 이번 우리나라 방문은 여수세계박람회 참석과 국내 칭다오 투자기업들에 대한 격려를 위해 이루어지며, 올 1월 칭다오 시장 취임 후 첫 방문이다.
칭다오 대표단은 이날(8.2) 오후 자매도시인 대구를 출발하여 오후 5시에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접견하고 부산시와 공동 주최로‘부산-칭다오 우정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칭다오는 칭다오 경제발전 기여한 부산지역 10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산-칭다오 경제협력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도보세항구, 부산항만공사-칭다오항그룹 간에 교류 협정서를 체결한다.
* 감사패 대상기업(10개) : 부산은행, (주)넥센, (주)세정, 태광실업(주), 창신INC(주), (주)동림, (주)세원, DRB동일(주), DSR(주), (주)KOMELON
양 시는 향후 ‘경제협력’을 위해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와 칭다오시 상무국을 집행기관으로 지정하고,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올해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개최되어 세계 각국의 주요인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자매도시를 비롯한 해외 여러 도시 관계자들이 여수박람회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칭다오 상무부시장을 비롯한 무역·투자·경제 분야의 고위간부와 부산기업이 진출한 지역의 구청장 등 정치인과 언론인이 포함된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하여 ‘부산-칭다오 비즈니스만찬’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칭다오(靑島)는 산둥반도 남단에 위치하며 중국 북방 최대항만물류지역으로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칭다오시 래서시에 조성된 ‘부산기업전용공단’이 지난해 조성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부산기업 진출 및 경제활동 중국 내 도시 중 가장 활발하다. 특히 지난 3월 에어부산에서 부산-칭다오 주7회 정기노선을 취항하여, 노선 탑승객이 전년동기대비 200%이상 증가하는 등 양 도시 간 관광교류도 활발하다.
※ 부산-칭다오 노선 이용 여행객(3~6월) : 3만4000여명(전년 동기 대비 2배)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수립한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칭다오시와 경제·통상·해양·항만 등의 분야에서 더욱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진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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