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어문학회-건국대, ‘한류와 한국어문학’ 국제학술대회 성료

겨레어문학회(회장 전정예 건국대 교수, 국어국문학)와 건국대 글로컬협력처는 2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서울캠퍼스 상허연구관에서 ‘한류와 한국어문학:한류의 학문적 전환과 창조적 모색’을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영국인으로 많은 한국학 연구업적을 쌓은 마이클 핀치(Michael C. E. Finch) 계명대 교수(한국문화정보학, 계명대 한국학연구원)가 한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겨레어문학회(회장 전정예 건국대 교수, 국어국문학)와 건국대 글로컬협력처는 2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서울캠퍼스 상허연구관에서 ‘한류와 한국어문학:한류의 학문적 전환과 창조적 모색’을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영국인으로 많은 한국학 연구업적을 쌓은 마이클 핀치(Michael C. E. Finch) 계명대 교수(한국문화정보학, 계명대 한국학연구원)가 한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겨레어문학회장인 전정예 교수는 “한류가 이렇게 세계인들이 함께 하는 문화로 자리 잡고 세계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게끔 하는 것은 단지 한류 문화를 상품화하고 보급하는 문화산업의 몫은 아니다”며 “한국인의 삶과 문학, 일상의 언어생활 속에 배어있는 한국문화의 토양이 ‘한류’라는 꽃을 피워낸 것인 만큼 한류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그 문화 현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며 촉진하기 위해서는 한류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960년 창립되어 한국어문학과 그 응용에 대한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를 내고 있는 ‘겨레어문학회’에서는 한류에 대해 인문학적 접근과 성찰을 시도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류를 학문적 대상으로 삼는 ‘전환’과 한국어문학의 전통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류의 창조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세 분과에서 진행됐다. 첫째는 ‘한류와 한국의 고전문학’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한류의 유용한 콘텐츠가 되고 있는 한국의 역사나 고전문학에 대해 살펴보고, 한류가 기반하는 정서 등 한류와 한국의 고전문학을 연계하는 내용의 발표와 토론이뤄졌다.
둘째는 ‘한류와 한국의 현대문학’으로 소설의 드라마화, 희곡의 영화화 등 장르와 매체가 넘나드는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의 현대문학이 어떻게 대중적 문화상품으로 변형되며, 그 대중성의 요소는 무엇인지, 한류와 한국의 현대문학을 연계하는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셋째 ‘한류와 한국어 및 한국어교육’에서는 한국어 학습자들이 흥미로워하는 한류 문화 텍스트를 교육에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와 개별적인 경험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이론화하는 열띤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해외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보급과 각 지역과 목적에 맞는 한국어문학 교육 및 연구에 매진하시는 연구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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