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보건환경·녹지환경학과 신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는 생태환경과 삶의 질향상 등 인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성장분야의 학문수요를 이끌고 융·복합시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3학년도에 ‘보건환경과학과’와 ‘녹지환경계획학과’를 신설, 올 입시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서울캠퍼스 생명환경과학대학에 신설되는 ‘보건환경과학과’는 인간과 환경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명과 환경, 보건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과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인류 건강을 증진하는 국제적 보건환경 전문가를 육성한다.

올해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21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하반기 수시모집으로 14명을 뽑는다.

보건환경과학(Environmental Health Science)은 생명과학의 핵심 주제인 건강과 생명, 이를 둘러싼 환경 사이의 상호관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건환경관리를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과 자연생태계의 건강성 확보를 추구하는 융합학문 분야다.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의 복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쾌적한 환경에 대한 연구 등 보건환경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최근 환경 오염과 화학물질에 의한 환경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건강을 중시하는 삶의 양식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사전예방원칙에 기초한 환경정책으로 전환하고 있고 이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건국대 보건환경과학과 황순진 교수는 “환경과 보건의 문제는 지역적인 범위를 넘어 이미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간 협약이나 공조, 정부나 민간차원의 재정적 기술적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보건환경 전공자들의 진로와 역할범위도 민간이나 국가차원을 넘어 국제기구로 확대되고 있고 졸업 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나 창업,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 보건환경과학과는 국제적 수준의 보건환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환경정책(환경보건법, 자연환경보전법,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등)에 부응하도록 학부과정에서부터 생명보건과 환경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특성화됙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해외 대학과의 다양한 교류협력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보건환경분야의 국제적 역량을 갖춘 교수진들의 활발한 연구사업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용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장학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건국대 서울캠퍼스 생명환경과학대학에 신설되는 ‘녹지환경계획학과’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설계, 환경경영, 녹지와 공원설계, 조경과 산림 등 생태조경계획 등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생태환경 공간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코디네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녹지환경계획학(Environmental Planning)은 기존의 조경과 산림 등 환경보전과 환경복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태환경과 공간설계를 융합한 학문분야로, 녹지환경 평가와 도시계획, 생태환경 설계에 이용되는 과학적 지식과 기술력을 배양하고 인간과 생태의 공존, 생명과 공간이 융합하는 삶의 공간을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21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하반기 수시모집으로 15명을 뽑는다.

건국대 녹지환경계획학과 김재현 교수는 “삶의 질 향상과 생태환경의 공존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아지고 생명과 공간이 융합하는 학문영역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건국대는 이미 조경과 산림 분야를 비롯한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지역 만들기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같은 경험과 전통을 바탕으로시대적 변화를 주도하는 보다 체계적인 환경계획분야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사회적 변화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걱정없는 학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녹지환경계획학과는 교수와 학생 등 학과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취업스튜디오를 운영해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고, 환경계획분야 국가 자격증 준비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행정부문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공기업과 대기업, NGO, 종합건설사, 조경업계 등 공공과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제협력사업단(KOICA)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제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보건환경과학과’와 ‘녹지환경계획학과’ 신설에 따라 기존 생명환경과학대학의 ‘환경시스템학부’와 ‘응용생명과학부’ 등 2개 학부 모집단위를 학과제 모집으로 전환해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녹지환경계획학과, ▲응용생물과학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등 5개 학과로 재편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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