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전세기 8대 투입 ‘검독수리’ 운송 작전 진행

- 해외 에어쇼 참가 공군 블랙 이글스 항공기 육상 및 항공운송

- 전담팀 구성, B747 전세화물기 8대 투입…대형 특수차량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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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08:34
서울--(뉴스와이어)--CJ대한통운이 해외 에어쇼에 참가한 공군 ‘블랙 이글스’의 항공기 9대를 운송했다.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세계 최대 전투기 에어쇼인 와딩턴 국제에어쇼와 리아트 에어쇼, 판보로 에어쇼 등에 참가했던 공군 블랙 이글스 T-50B기 9대의 국내 운송과 국제 항공운송을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6일 밝혔다.

블랙 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군의 특수비행팀으로, T-50B는 블랙 이글스 전용 기종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중순부터 3개월여 동안 국제전시물자 등 특수화물 운송에 수십년 간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구성해 이번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전담팀은 블랙 이글스 T-50B기 9대와 지원장비 일체를 원주 공군기지에서 인천 국제공항까지 육상운송 후 화물기에 실어 영국 맨체스터 공항까지 나르고, 이를 에어쇼 행사장까지 육상으로 운송했다. 국내 반입은 이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CJ대한통운은 항공운송을 위해 B747-400F 전세기 8대를 투입했으며, 육상운송을 위해서는 화물칸 길이만 13미터에 이르는 대형 특수차량을 동원했다. 전담팀원들은 현지 공항과 행사장에 상주하면서 물자 반출입에 만전을 기했다.

최첨단 정밀기계와 고가의 장비들로 구성된 항공기는 방위산업 관련 화물 중에서도 최고의 운송 난이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운송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향후 비행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매 회 운송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높은 긴장 속에서 진행됐다.

이동희 CJ대한통운 국제전시팀장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50B기와 대한민국 공군 파일럿의 기량을 세계에 선보이는 국제적 행사 물류를 수행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며, 전담팀과 관계자 모두가 국위를 선양하는데 기여한다는 각오로 프로젝트에 임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수천 톤 무게의 선박 메가블럭, 대형 강교 구조물, 발전 기자재 등 특수한 화물을 수십여년 간 운송해왔다. 과거 공군이 사용했던 T-38 훈련기 15대를 미 공군에 반환할 때도 CJ대한통운이 육상운송과 하역을 수행했었다.

한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열린 영국 와딩턴 국제 에어쇼와 7월7일부터 7월8일까지 열린 리아트 에어쇼에 참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또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판보로 국제에어쇼에도 참가해 한국 공군 파일럿의 우수한 기량과 방위산업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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